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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과 함께한 2006년 마무리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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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광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예광희 이름으로 검색
댓글 8건 조회 11,530회 작성일 2006-12-31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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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산정산악회랑 함께한 지 어언 1년이 다되어 갑니다..
겨울에 시작해서 다시금 겨울..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2006년 산행을 나름대로 마무리 해 봅니다..

평소에 똑딱이 카메라로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을 즐겨했었는데 산에 다니니 무궁무진하게 찍을 거리로 가득하더군요..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좋지만 유명한 산은 오래된 사찰도 같이 품고 있어서 더 반갑고..또 바다나 호수가 보이는 곳은 눈이 두 배로 즐거웠습니다..


올해 초에 한 달에 적어 한 두 번은 산에 가자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나름대로 목표 달성..ㅎㅎ





{FILE:1}

↑ 장군봉에서 본 풍경
태백산 2006/01/08
민족의 영산 태백산..눈꽃을 기대하며 갔는데 눈꽃은 없었고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여 저같은 초보가 올라가기에도 문안한 편이었습니다.





{FILE:2}

↑ 증심사 취백루 앞
무등산 2006/01/15
태백산에 이어 또 눈꽃 실패..
정상 부근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고 그러던데 날씨가 흐려 제대로 못 보고 왔네요..
화창한 날 가서 광주 시내를 한 번 내려다 보고 싶습니다..





{FILE:3}

↑ 구정봉에서 본 천황봉
월출산 2006/02/12
멋진 경치를 지닌 돌산인 만큼 더 힘들었습니다..
산꾼과 초보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고 왔다고나 할까요..
하산길에서..
올라가는 것은 누구나 힘이 많이 들기에..어느 정도 걷다보면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하산길에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같은 초보는 혹시 잘못 디디어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겁을 많이 먹습니다..반면에 전문가들은 경사가 진 곳도 발걸음이 가볍더군요. 전 아직도 하산길이 더 두렵습니다. 또 벌써 무릎도 쑤씨고요...ㅎㅎ...





{FILE:4}

↑ 중봉을 향해서~
덕유산 2006/02/19
겨울산에서 포근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더 좋았던 것은 하산없이 등산만 했지요..하산은 곤돌라로..^^
모든 산이 이렇게 친절하게 곤돌라나 케이블카가 대기하고 있으면 좋을텐데..ㅋㅋ..





{FILE:5}

↑ 주흘관 - 영남제1관
주흘산 2006/03/12
이 곳은 산보다 문경새재 옛 길을 걷기 위해 신청했는데 3월이지만 산에서 정말 추위서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FILE:6}

↑ 거북이 같은 형상~
사량도 칠현산 2006/03/26
드디어 섬..북적거리던 사량도 윗섬에 비해 우리 산악회가 거의 점령한 사량도 아랫섬..작지만 여러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FILE:7}

↑ 내소사 대웅보전 꽃창살
내변산 2006/04/09
이 날은 산뿐만 아니라 다른 멋진 곳도 덩달아 많이 봤습니다..압권인 직소폭포를 비롯해서 하산 후 내소사, 그리고 내소사 앞 전나무 숲길..마지막으로 채석강까지





{FILE:8}

↑ 도솔천
선운산 2006/04/16
전 선운산 산행보다 자그마한 도솔암 절과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마애불이 더 끌렸습니다..
아마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서 등때문에 더 설레였나 봅니다..
그리고 선운사 옆 도솔천도 한 풍경 하지요..





{FILE:9}

↑ 바래봉 올라가는 길
지리산 바래봉 2006/05/14
분홍색 물결의 철쭉도 좋았지만 바래봉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습니다..





{FILE:10}

설악산 공룡 능선 2006/05/23
갈림길에서 모르고 선택한 공룡 능선..밧줄은 여전히 저의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산행을 마친 후의 성취감은 뿌듯 그 자체..
그래도 앞으로는 웬만하면 공룡 능선은 피하고 싶습니다 ㅎㅎ





{FILE:11}

정선 두위봉 2006/05/28, 2006/12/10
유일하게 똑같은 코스로 올해 두 번을 갔습니다..
봄의 두위봉에선 이슬먹은 속내를..겨울 두위봉에선 전체적은 모습을 어느 정도 보고 왔습니다.. 아마 봄에만 가고 겨을에 안갔더라면 두위봉에게 실망감이 컸을 수도 있었는데..하지만 하늘이 도와 준 눈꽃 때문에 심하게 감동받고 왔지요..앞으로 겨울에 두위봉은 못 갈 것 같습니다. 아니 안갑니다..이 날 같은 멋진 설경이 안나오면 자꾸 비교할 것 같아서요..ㅎㅎ





{FILE:12}

노자산, 가라산 2006/06/04
말끔하지는 않았지만 다도해의 비경을 조금이나마 보고 왔습니다.
앞으로 맑게 갠 날에 멀리 펼쳐진 섬들과 쪽빛 바다를 제대로 보고 싶네요..





{FILE:13}

거금도 적대봉 2006/06/19
배 타고 들어가는 섬 산행은 무조건 환영입니다..
특히 부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대환영입니다~~





{FILE:14}

팔각산 2006/08/06
살인적인 더위때문에 올라가는데 기진맥진했던 기억이...
더워서 평소보다 사진도 별로 안찍었지요..ㅎㅎ..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FILE:15}

↑ 코끼리 바위
울릉도 2006/08/26~27
신비의 섬 울릉도..여름이지만 산 속에서 정말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하필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아래 풍경을 못 본 것이 아쉽네요..





{FILE:16}

간월,신불,영축산 2006/09/24
억새산행의 절정이었습니다.. 양쪽으로 누런 억새와 위로 파란 하늘..이 날 찍은 사진은 셔터만 누르면 알아서 멋지게 나왔다는..





{FILE:17}

주왕산 2006/10/22
흰색, 녹색에 이어 드디어 강렬한 빨강의 계절..
폭포 부근부터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면서 주왕암과 주왕굴을 갔지요.
그리고 대전사에서 본 비내리는 주왕산..가을비가 내리니 나름대로 운치가 느껴집니다..





{FILE:18}

지리산 피아골 2006/10/29
등산보다 하산길이 배로 길어서 약간 지루했지만 계곡길을 따라 알록달록 단풍 구경과 다리 건너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마무리는 유명한 연곡사 부도로..





{FILE:19}

제비봉 2006/11/19
이보다 더 행복한 하산일 수 없다. 충주호랑 함께하는 하산 길이라..하산길도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FILE:20}

서대산 2006/12/04
올 겨울 들어서 충청도에서 처음으로 본 눈...짧았지만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 곳에 있어 주는 산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맞이해주는 것도 고맙고요..
내년에는 또 어느 산 품으로 안겨볼까요? ㅋㅋ..



언제나 변함없이 좋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는 대장님 고맙습니다^^

산정님들 항상 건강하시고요..행복하세요..(이건 감자대장님 전용 멘트 ㅎㅎ)


그럼 내년에 산에서 봅시데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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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광희 회원님의 감각적인 사진에 곁 들인
상세하고 코믹한 설명에 지난 1년을 회상 할 수 있었습니다,
2006년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200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향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건강 하게 산에서 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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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님의 댓글

이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멋집니다~!
(자주 참석해야지)하면서도 밧줄이 많은 건 아닐까?그럼 바위들도 많겠지?갖가지의 두려움과 그리고 생활들이 발목을 잡는 데
결정한대로 실행하신 님께 짝~짝~짝~
1년동안의 기록을 깔끔하게 정리하신 님의 정성도 돋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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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년동안 정리된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 좋은 사진들이네요.
광희님도 2007년도에는 행운이 항상깃들기바라구요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구요 항상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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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의 댓글

지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광희님^^
쭈우욱 내려보면서 내가 올라본 산이 있나...^^*로 기억 더듬으면서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언제나 즐산하시구^^복 마니마니^^산에서 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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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님의 댓글

maru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은 사진 작품집 같네요.  너무 멋져요 ^^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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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님의 댓글

종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년의 시간이 주마등되어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군요.    올해에도 더욱 더 멋찐 사진 부탁드려도 될까요....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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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래치님의 댓글

매래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담에 오실때는 꼭~ 밀감 제꺼도 가지고 오시와요~
즐거운 산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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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님의 댓글

튼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진 한 장 고르기가 어려웠을텐데
그 결과물은 단순함의 미학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2006년 많이 다니셨네요!
그런데 저하고는 서대산이 처음인가 봅니다.

올해도 열심히 참여하시어 좋은 사진과 글 그리고 정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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