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남 알프스[일본]기타다케3193m~아이노다케3189m~노토리다케3026m~답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자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338회 작성일 2009-09-23 17:50:56 ~ 2023-01-06 09:18:28

본문

일본/남 알프스 [답사] 언 제 2009년 9월7~9일[2박3일]
코스:히노가와바라~기타다케3193m~아이노다케3189m~노토리다케3026m~ 다이몬자와-나라다-시노부

DSCN6366.jpg

후지산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가와구찌 역으로 돌아와 남 알프스 접근을 위해 고후 행 버스를 갈아타고, 고후에서 남 알프스 산행들머리차편을 확인하니, 하루 두 차례 첫차.09:30 막차12:20 가고 없었다, 역 앞 도요코인호텔 숙소를 정하고, 호텔 내 코인을 넣고 빨래를 하고 말릴 수 있는 곳에서 후지산 산행 때 입었던 의복을 청결이 하고, 저녁은 호텔 주변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오래전 동경에서 일본라면 전문점에서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나, 라면집을 찾았지만 이곳에선 라면 전문집을 찾을 수 없었다, 국물 얼큰해 보이는 가라브타 [1950엔] 철 뚝배기에 해물과 단 호박에 돼지고기가 들어간 요리인데, 독특한 맛에 흐뭇했다,


다음날 [9월7일] 호텔조식 [일본식 뷔페]후 버스정류장에 여유 있게 나가 후쿠오카에서 왔다는 암벽등반가 2명과 친구가 되어 산행 들머리로 접근하는 차에 오르는데, 운전기사에 차장이 딸린 차다, 다소 의아 했지만 차가 남 알프스 가까이 접근하면서 협곡 난간을 굽이치는 급커브 길에서는 운전석 반대편 안전을 위해 차장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됐다, 2시간여 달려온 버스는 웅장한 산골짜기 협곡 민가는 찾아 볼 수 없는 오로지 등산을 위한사람들만이 찾는 곳에 내려놓는다,

DSCN6393.jpg

2시간여 이들과 북악협곡을 오르면서 친구가 되어 이름? 나이? 그리고 결혼을 했느냐? 묻는다, 시모무라/미야모토 36살 둘은 동갑친구이고, 저의 나이를 묻기에, 맞춰보라고 했다, 36 이라기에 시모무라 상 사교 잘해요, 딸 둘을 가진 아빠와 아들딸을 둔 아버지라고, 결혼 행복한데, 때론 혼자 이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다, 한국 설악산 울산바위 와 서울 인수봉 암벽등반을 했었다고, 이번 남 알프스 등반은 북악 동북쪽에 암벽 코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3일 동안 산행 후 후쿠오카로 돌아 갈 계획이라고, 이들은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 길로,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여 지고, 나의 고생은 시작된다,

DSCN6394.jpg""

만년설이 협곡을 덥고 있고, 그 옆으로 희미하게 나있는 산길을 오르며...지도를 꺼내 확인해본다, 분명한 지도상 표시된 루터이다,

DSCN6399.jpg

고산 야생화는 평화롭기만 하다, 한참을 올랐는데도,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멀리 위에 사람 같은 물체로 인식되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니 20대 중반으로 보여 지는 동경에서 왔다는 YOHE [요해이] 라고 소개하며 간식을 먹고 있었다, 야영준비를 해왔고, 코스는 나와 같았다, 함께 오르기로 하고 내가 앞서 오르는데..점차 길이 희미해지며 암반 직벽을 만난다, 왼쪽 난간을 조심스레 올라 길을 찾아보지만 길이 끊겼다,

DSCN6413.jpg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해 올려다 보이는 주릉을 오르자...그러면 완만한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요해이는 등산 포기하겠다고 버스정류장으로 하산 하겠다 고해, 서로 다른 선택으로 각기 택한 길로 간다, 나는 왼쪽멀리 올려다 보이는 능선이 완만한 산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오르지만 길다운 길을 찾을 수가 없어, 협곡을 타고 능선까지 해지기전 오르기를 사력을 다했다,

DSCN6415.jpg

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라 평이해 보이 지만 길이 아닌 협곡을 한참이나 기어서 올라야 했고,
 잡았던 암석이 쏟아 내리는 바람에 중심을 잃을 번한 아찔함은 머리끝이 삐쭉 서기도 했다,

DSCN6420.jpg

주릉가까이 다다라서는 혹시 내가 오르는 끝부분이 진행 할 수없는 절벽 끝이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DSCN6426.jpg

협곡이 끝나고 가문비나무를 잡고 사력을 다해 완만한 암반위에 올랐을 땐 아래서 올려다본 능선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남쪽으론 후지산이 조망되고, 북악3,193 m 정상50분 거리에 올라선 것을 이정표는 알려줬다, 아무도 없는 산중에 혼자 탄성을 지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희열을 느꼈다,

DSCN6431.jpg

어둠이 내리는 남 알프스 운해가 서에서 동으로 넘어 오는데,

DSCN6434.jpg

잠시 걸어올라 북악 산장을 발견하고, 오늘밤 내가 유 할 곳이다, 내가 올랐던 북악 동쪽사면에는 어둠이 내리지만 서쪽으로 기우는 석양은 기타다케와 아이노다케를 잇는 서쪽 기슭은 연약한 빛을 내리고 있다,

DSCN6438.jpg

북악산장 한켠에 위치한 종이다,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어나, 무사히 산장에 당도한 기념으로 두들겨봤다,

DSCN6439.jpg

산장지기가 어떤 코스로 이 시각에 왔느냐? 내가 오른 코스를 지도로 확인 시켜줬다, 김상 danger peopleP ...

켄맥주 하나를 들이키며 산장입소 수속을 하고,[저녁과 아침포함7900엔] 후지산 혼잡한 산장과 대조적이다, 월요일 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DSCN6444.jpg

아침 식사 시간과 일출시간이 중복이라, 기타다케 다녀와 아이노다케~노토리다케~다이몬자와로 진행하는 스케줄로 기타다케 다녀와 아침을 먹을 수 있느냐? 아침시간은 5시~6시 사이에만 가능해 산장에서 일출을 보았다,

DSCN6474.jpg

미나미알프스 기타다케와 아이노다케 안부 북악 산장에서 바라본 남쪽에 홀로 우뚝 솟아오른 민둥산 후지산의 여명은 인상적이다,

DSCN6481.jpg

산장에서 아침을 먹고 북악을 올랐다, 다시 산장으로 내려와 보이는 아이노다케로 가야한다,

DSCN6486.jpg

북악을 오르며 아이노다케가 배경이 된다,

DSCN6490.jpg

북악산장과 아이노다케~기타다케 구간은 남알프스 중심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DSCN6496.jpg

북악을 넘어오는 사람들 나는 올랐다, 돌아와야 한다,

DSCN6497.jpg

멀리 후지산을 남쪽으로 조망할 수 있고 북으로는 북 알프스 야리가 다케~오꾸호다카다케가 아스라이 보이는 곳이지만 사진 상으론 구분할 수 없다,

DSCN6502.jpg

북악산장반대편 아이노다케가 운해에 휩싸인다,

DSCN6523.jpg

발아래서 펼쳐지는 운해의 역동성은 생동감과 신비감마저 느껴진다,

DSCN6529.jpg

기타다케를 올려다보고,

DSCN6534.jpg

남쪽으로 후지산을 바라보고,

DSCN6532.jpg

동으로는 약사다케 능선이 펼쳐진다,

DSCN6533.jpg

어제 사태로 유실된 길을 찾아 이 능선 왼쪽아래서 고군분투하며 올려다보고, 일몰 전 저곳 까지 올라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건만,

오늘 위에서 인지하고 내려다보는 산등성이는 아름답기만 하다,

DSCN6541.jpg

북악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DSCN6546.jpg

처음 북악 북 동릉 안전한 이 길을 택해 올랐다면 어제 같은 추억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DSCN6547.jpg

기타다케 정상에서, [일본고봉2번째]

DSCN6550.jpg

북악에서 바라본 아이노다케,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DSCN6553.jpg

북악을 내려서며 아이노다케를 바라본다,

DSCN6555.jpg

북악산장을 지나와 아이노다케를 오르며 바라본 기타다케,

DSCN6559.jpg

어제 묶었던 북악산장과 기타다케를 뒤로하고, 다시 올 것을 다짐하며 아이노다케로 향한다,

DSCN6562.jpg

수목 한계선을 벗어난3,000 m고봉 완만한 능선이지만 햇빛을 피할 수 없어 피부가 따갑고 약간의 호흡 벅참이 느껴진다,

DSCN6563.jpg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산행 팀과 반갑게 인사하고,

DSCN6567.jpg

아이노다케부근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DSCN6572.jpg

아이노다케 정상, [일본고봉4번째]

DSCN6576.jpg

가야할 노토리산장과 노토리다케,

DSCN6580.jpg

지나온 아이노다케와 노토리산장,

DSCN6588.jpg

아이노다케뒤로 북악이 고개를 내민다,

DSCN6593.jpg

노토리다케를 바라보고,

DSCN6596.jpg

노토리다케 정상,

DSCN6597.jpg

노토리다케에서 바라본 지나온 서 노토리다케,

DSCN6600.jpg

왼쪽 하산방향 운해가 몰려와 시야를 가린다,

DSCN6601.jpg

아침6시부터 3,000 m고봉을 오르내리며 많은 봉우리들을 넘어서 이곳 까지 왔다, 여기서 부터는 오늘밤 묶게 될 산장까지는 지리한 하산길이다,

노토리다케를 지나서는 인적 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안개가 앞을 가린다,

DSCN6602.jpg

노토리산장 17:00경 도착해 저녁과 아침을 포함한 9000엔 숙식을 해결하고,9일 아침5:30 나라다로 향한다,

DSCN6610.jpg

다이몬자와 산장에서 하산하며 이들과 만난다, 각기 따로따로 와 알게 됐다고, 그중 나도 함께한다, 3시간20여분 하산을 함께하며, 저의 일정을 들은 이들이 다리가 아파 빨리 갈 수 없다고 먼저 신속히 가라해 사진을 찍고 먼저 내려왔지만, 차편이 여의치 않아 기다리다 다시 만났다, 터널통과 안전요원에게 차편을 확인하니, 히노가와바라 차편은 끓기고 없다,모두 각기 헤여 져야 했던 3명 중 아라이 상이 나라다 까지 30여분 걸어가면 이산을 오기위해 일본 구만노에서 혼자500 km 운전해 와 산행 전 주차해둔 차로 시노부역까지 태워 주겠다고한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다,

DSCN6615.jpg

이차로 다음 답사지 다테야마 접근 할 수 있는 차편과 연계되는 첫 번째 역으로 이동 하게 된다,

DSCN6617.jpg

아라이상의 친절한 배려로 나라다에서 이곳 시노부에 1시간30여 분만에 도착했다,
아라이상은 500 km 차로 달려 구만노 집으로 가야하고 난 북 알프스 북단에 위치한 다테야마를 찾아가는 목적으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이별했다,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26건 10 페이지
  • RSS
산행후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1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187 2013-01-31
790 신동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723 2012-11-02
789 청암 이름으로 검색 2474 2012-09-25
788 리베 이름으로 검색 3515 2012-09-03
787 김은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193 2012-08-15
786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904 2012-08-15
785 김도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907 2012-08-10
784 김도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150 2012-08-10
783 김도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78 2012-08-10
782 임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40 2012-08-03
781 서영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602 2012-07-28
780 김영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855 2012-07-09
779 청암 이름으로 검색 2549 2012-06-25
778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739 2012-03-23
777 오용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736 2012-02-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