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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북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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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거기에 있어줘서 ,,...내 가까이....
사랑하는 마눌님의 생일선물로 5년전부터 같이 가자던 북알프스//
둘이 손꼭잡고 즐거운 산행을 꿈꾸던 당신께//저질 체력,관리하랬는데
매주 선두로만 달렸을 당신! 꼼지락거리는 날 부축하느라 정신없는데
무전기 재촉소리 ,늦은 차시간, 늦은저녁식사 ,,기다리는 많은사람,//
두손엔 배낭두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던 뒤로 뚜벅이 느릿한 발걸음//
마음은 얼마나 달리고 싶었는데...아이고 내다리 맞나????달려라//
누군가 나를 쫓아오는상상,,무서운 짐승이 달려오는 상상,,에고 바보야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당신 무거운 배낭두개들고 뛸때..앗 참았던눈물이
느릿한 마눌님맘 편하게 천천히 오라고 앞사람을 먼저 보내리라///
그렇게 죽자고 뛰었을 당신///한가지 생각밖에 모르는 바보바보 //
그렇게 바보 둘이간 북알프스!!!!
북알프스야!!!고맙다..거기서 날반겨줘서
부실한 심장과 부실한 두다리인 날 반겨준 너///
짧은순간 쉴려고 앉았는데 내옆에 구름도 앉아 쉬더라
구름을 발판삼아 몇발작 움직이니 온세상이 내 발밑이더라
늘 작은키로 올려다만 봤는데 덕분에 실컫 내려다 봤다
두발은 무거웠는데 마음은 왜이리 가벼울까???
담에 또 철없이 등산화 신고 산에 오르면 반겨 줄거지???
다신 산에 같이 가나봐라 했는데 자꾸 그립다///
바보 같은 날 손꼭잡고 지켜준 그이에게도 감사의말 전해주렴//
내 생애 가장 큰 생일 선물 북알프스///
평생 간직하겠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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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테레사 회원님 고생 하셨습니다,
후미에서 생각되로 움직여 주지 않는, 지친 몸을 의지와 투지로 해내셨습니다,
앞에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고, 뒤에서 민폐 끼치지 말아 야지......
앞에서는 초보를 배려하는 마음을... 뒤에서는 배려에 감사해요,늦어서 미안해요...
이는 자연의 섭리에 부합하는 등반의 질서입니다,
여러분의 이쁜 마음으로 44명 모두가 기획한 되로 3190m 를 넘어
완주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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