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산(3,142m)Highest Peak 발리 최고봉 등반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언 제 2024년12월27~12~31일(3박5일)
코 스:파사르아궁(Pasar Agung)~갈림길(삼거리)~아궁산(3,142m)Highest Peak 왕복(11시간40분)
사누르 호텔에서 12월28일 23:00전용차량으로 2시간 달려 산행 들머리 도착인데 가량비가 내리고 있다,
입산 수속을 마치고 현지 시간12월29일 01:00 가량 비 맞으며 파사르아궁(사원)아래 계단을 오른다,
등반 시작부터 어둠속에 비는 큰 부담이다
사원 입구에서 이들의 풍습대로 신에게 곡물을 바치고 안전 산행 기원한다,
경건하게 재단에 곡물을 올리고,
염원을 담아 의식을 표한다,
이슬비는 일정한 수량으로 내리고 다행히 바람은 미풍이다,
울창한 숲길을 2시간여 올라 아래로 거대한 불빛이 조망된다,
하늘엔 별도 달도 없는 칠흑같이 어둠을 헤드랜턴 좁은 불빛에 의존해 오르지만 거칠고 험난한 길은 계속된다,
산행 출발 때부터 어둠속에 이슬비 맞으며 5시간 모두 지쳐있지만,
먼동과 함께 비가 그친다,
하늘엔 별이 초롱 하다,
어둠이 비가 계속됐다면 어쩌면...등반 중단 하산 결정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대단한 대원들의 경력과 의지와 지구력은 어둠도 비도 거친 루터도 초월했다,
우의 랜턴을 벗고 정상 1시간 거리에서 선두와 후미 그룹의 거리가 상당해
선두대원들에게 바람을 피해 보온을 유지하고 후미를 기다려 전체 함께 정상도착 시간을 조율한다,
헤드랜턴 불빛만으로 멀리 볼 수 없었던 산길은 험난하고 거친 자연 그대로이다, 여기 까지 오르는 동안 5칸 정도의 철사다리1개 와 몇 개의 밧줄이 안전시설 전부였다,
날이 밝아오면서 아래로는 부분적 구름이 걸려있다,
전면 스카이라인이 극한 구간의 분수령이다,
고산에서의 이른 빛은 황금색이다,
왼쪽 스카이라인을 올라 오른쪽으로 꺾어져 정점에 당도하게 된다,
눈으로 보이는 거리는 가까운데 발걸음은 무디고 호흡은 바쁘다,
가파르고 거친 루터는 주릉선 까지 이어진다,
해발2400에서 아궁산 정상까지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키보헛(4720m)에서 길만스포인트(5,685m)루터와 흡사한 구간이다,
거칠고 혹독하지만 등반 초반에 비 어둠속에 비하면 한결 수월하다,
우리가 오르는 왼쪽에선 베사키 사원 쪽에서 오르는 등반가들이 아스라이 오고 있다,
선두 대원들의 기다림의 배려로 다행이도 후미그룹도 시야에 들어와 한시름 들었다,
코앞에 서쪽에서 올라서 주릉선 타고 정상으로 접근하는 산객들이 평화롭다,
우리가 올랐던 남쪽방향은 구름이 가려버렸다,
분수령에 도착해 북쪽루터에서 오른 자들과 같이 아궁산(3,142m)Highest Peak 로 함께 이동한다,
분수령에 당도해 전면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우리가 올랐던 반대편 동 북 방향풍경,
분화구로 치닫는 칼날능선 왼쪽/오른쪽은 나무도 숲도 없는 천 길 낭떠러지 바람이 강하면 진행 불가한 구간이다,
절대 조심구간이다,
8시간여 만에 50대에서 70대 중반의 의지의 대원들 아궁산(3,142m)Highest Peak 도착했다,
한국 아궁산 등반 사에 (여성 연령)유의미한 기록일 것이다,
현재 기록에 의하면 아궁산 South Peak(2,835m)여성 산악인 등정 기록은 확인 되지만,
아궁산 정상(3,142m)Highest Peak 다수여성 등정 기록은 확인 할 수 없다,
아궁산(3,142m)Highest Peak 정상 뒤 절벽 아래로 분화구에선 수증기 분출하는 활화산이다,
정상엔 사람10여명이 올라 설 수 있는 암반 뒤엔 천길 아래 분화구이다, 바람도 주의해야하는 위험한 지점이다,
어둠 비 뚫고 역경을 이겨낸 자들의 환희,
어떤 산이나 그렇듯이 만만히 볼 수 없지만 해발기준 3,142m 가볍게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낭패 당할 수 있는 아궁산이다,
높이기준으로 설명 한다면 일본 북알프스 오쿠호다카다케(3,190m)등반에 비교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프라는 아궁산은 비교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우선 잘 갖춰진 일본 북알프스는 하루 전 산 아래서1박 그리고 다음날 정상아래 산장에서 1박으로
체력 안배와 이틀에 걸쳐 하루 산행 8시간정도로 나누어 소화할 수 있고, 훌륭한 산장 음식 등은 비교될 수 없다,
반면 이곳은 사다리 1개와 밧줄 몇 개가 전부이고 산악기상 악화 발생한다면 대피할 곳도 없다,
아궁산은 야간에 산행 시작해 무박2일 로 등반 끝내야하는 관계로 강력한 의지와 산에 적응된 체력이 필요하다,
정상에서 기념행사와 가이드들이 준비한 간식 커피로 허기달래고 어둠속에 올랐던 길 그대로 하산이다,
아궁산(3,142m)Highest Peak 정상에서 하산루터는 잠시 내려가 왼쪽으로 파사르아궁(Pasar Agung)과
능선을 따라가 서쪽으로 베사키사원(BsaKih Great Tempie)코스가 현재로선 정상으로의 코스가전부이다,
우리는 등반 시작했던 파사르아궁(Pasar Agung)왔던 길 그대로 하산이지만 오를 때 가름했듯 만만 찬은 갈길 임을 알고 있다,
오를 때보다 호흡은 덜하지만 장거리 오름 근육 사용에서 하산 근육 사용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날카로운 화강암 밧줄 구간을 지난다,
아직 정상에선...
하산 길 오른쪽으로 수만은 세월이 지났지만 화산흔적은 명확하다,
오늘 등반 파사르아궁 코스엔 우리그룹이 전부이다,
비가 적당량 이상 내린다면 등반 불가한 루터이다,
잠시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고...경사가 심하고 험난한 자연 그대로이다,
정상에서 200m 내려서서 왼쪽으로 난 방향 하산, 정상을 왼쪽에 두고 허리길 따라 남쪽으로 향한다,
하산방향 왼쪽위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험준함이다,
경험 많은 베테랑 대원들 하산대열 안정적이고 평화롭다,
등반은 종합예술이다,
대원들의 경력 연령 체력 의지 협력 그리고 고도 산 환경 날씨...이 모던 정황을 아울러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부드럽고도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지를 결집해 목표한 곳을 향해 가는 것이 등반이다,
정비되지 않은 트레일 어쩌면 더 자연적 이지만 야생에 적응 되지 않은 초보들은 싶지 않은 코스이다,
독특한 지형이다 화산 영향의 후지산에 비교 한다면 내륜(분화구 內)은 비슷한 지형 이지만 외륜(분화구 外)은
후지산은 흙과 잔돌 일색인 반면 아궁산은 거대바위 큰 돌들이 산재해 있다,
300여 미터 내려온 특이한 지형을 패스 한다,(데드 락 구간)
이 구간을 데스벨리라고 명명해봤다,
오를 땐 어둠으로 인지 하지 못하고 지났는데 신선하고 희귀한 환경이다,
아래로 구름을 만나러 내려가지만 매번 그랬듯이 가까이가면 그 구름은 실체가 없다,
아래로 수목한계선이(2200~2400m)뚜렷하지만 산행 종료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험난한 길이지만 후미그룹도 안정적 하산이다,
다행이도 비는 그치고 좋은 날씨로 하산 시간이 길어 진다해도 하산 후 일정은 급박함 요구되는 스케줄 없는지라 천천히 안전 하산 요구했다,
어둠속에 올랐던 수목한계선이 발아래다,,
오랜 등반 경력과 강한 의지는 연령 열악한 날씨 혹독한 루터 이런 것들을 초월한 의미 있고 기록적인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하산 방향 오른쪽으로 발리 두 번째(2,200m)고봉이 구름위로 삐쭉이 매력을 발산한다,
나무와 숲을 만나기전까지 고도엔 험준함이다,
수목한계선 분수령에서 간식휴식으로 후미와 교감한다,
거친 길은 수목한계선 아래로 내려서면서 부드러워 졌지만 장거리 산행으로 대부분 대원들이 발바닥 열이 나고 통증이다,
산행 출 도착(1,567m) 지점 파사르아궁(Pasar Agung)힌두교 사원에 도착해 산행 마감했다,
비중 있는(등반 무박2일)전후 즐기는 관광은 보너스 이다,
산행 전 산책관광,
루왁 커피 도 경험하고
원숭이 숲에서,
원숭이 숲에서 스콜을 만나 발리 전통공연 관람,
산행 전후 즐기는 여유,
보너스,
힌두교사원(왕궁)
발리는 젊고 활력 넘쳐 보여 좋다,
젊은 도시 발리,
산행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죽음 같은 숙면 후 다음날 관광에 나선다,
사누르 비치호텔,
사누르 해변,
2002년 발리 바투르 산행 때 사누르 해변의 라이브 카페 추억 찾아서 둘러보지만 그 집인지는 확신 할 순 없고, 세월은 많이도 가버렸다,
저녁을 먹고 바닷가 산책하다 우연히 들려 한잔 의 술과 라이브 팝송에 흥겨웠던 청춘의 그날이 그립다,
사누르 비치,
울루와트 사원에서, 바다 인도양,
울루와트 사원,
사원에서
슬루반비치,
망망대해 인도양을 바라보며...
발리비치
비치 관광,
산행 뒤 유유자적도 좋다,
본질적인 등반 뒤 잠시 다른 세계도 좋다,
산행 뒤 찾아오는 여운으로 느리게 관광도 또 다른 매력입니다,
사원 앞 레스토랑 스테이크 좋아요,
해변 발리에서 마지막석식,
비치 해산물 야외식당은 매력적이다,
집시들의 팝 연주로 우리의 일정 마감했다,
돌아가야 하는 우리나라 탄핵 여객기 참사로 혼돈이다,
무식한 대통령 탄생은 국민 지식수준 문화의식에 기인 일수도 있을 것이다,
경제적 고도성장으로 윤택해 진 반면, 지식수준과 문화의식은 고도성장 하지 못했다, 무지한데 물질은 풍요롭다,
이런 구조는 어쩌면 거칠고 합리적 이지 못한 환경일 것이다,
문맹은 조기 치료제 흔치않은 관계로 이런 사회 환경은 당분간 지속 될 것인데,
참으로 개탄스런 것은 자본주의 세상, 경제 사회를 견인해야 하는 집단은 정치인데 지금의 정치인 대부분은
무식의 소치로 생산된 대표들인데 이들의 작금의 행위들을 밝은 시력으로 들여다보면
양심과 정의는 없고 자신의 권력 유 불리에 혈안이다,
반면 평범한 우리 시민들은 현재는 그리 유식하진 못하지만 양심은 가지고 있다,
우리는 느리지만 변화 발전 도모해 양심 없는 기생충들 모두 일소할 것이다....
다른 영역 더 이상 언급 하고 싶지도 않다,
이젠 산에 갈 때 배낭에 인문학을 담고 가자...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