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 최고봉 등산하던 韓남성 실종 6일째…폭설로 수색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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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최고봉 등산하던 韓남성 실종 6일째…폭설로 수색 '아직'
지난 23일 야쿠시마 미야노우라다케 홀로 입산한 이후 연락 두절
경찰, 조난 추정…폭설에 등산로 통제돼 날씨 회복 시 수색 착수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3-01-28 17:22 송고 | 2023-01-28 18: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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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시 쿠치노에라부시마의 화산 분출 모습(본문과 관련없음) 2019.01.1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30대 한국인 남성 김 모 씨가 일본 규슈의 최고봉 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에서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경찰은 37세 한국인 남성 김 모 씨가 야쿠시마(屋久島) 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를 혼자 등산 중에 실종됐다고 28일 말했다.
경찰은 김 모 씨가 조난 당한 보고 있으며 적설로 등산로 출입이 통제돼있어 날씨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색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혼자 입산해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24일 하산해 야쿠시마 내 호텔에서 투숙할 예정이었으나 이내 연락이 두절됐다.
도쿄 거주 김 모 씨의 친구가 26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실종 사실은 밝혀졌다.
가고시마현 야쿠시마는 지난 24~25일 올겨울 가장 큰 한파를 맞이했다. 특히 섬 중심부에 위치한 미야노우라다케는 폭설이 내려 25일부터 등산로와 주변 도로가 폐쇄됐다.
미아노우라다케는 규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1936m에 달한다. 절경으로 일본 100대 명산에 올랐다.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지정됐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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