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백두산 종주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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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을 내려와 꽃밭과 한어계곡에 내려가기 전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했다.
용문봉에 오르기 전에 받은 도시락을 꺼낸다.
밥과 고등어튀김, 소시지, 김치, 김 반찬이다. 입맛이 없다. 하지만 꾸역꾸역 다 집어넣는다.
대장님은 아예 빵을 싸오셨다.
(참.. 아침을 꼭 챙겨드실 것 같은 이미지의 대장님은 일정동안 매 아침을
아주 조금씩만 드셨다. 뭐.. 한국에서는 거의 안드신다고..)
{FILE:1}
다시 청석봉을 향해 배낭을 짊어진다. 기나긴 내리막을 내려간다.
점심을 먹으면서 본 서파 종주 팀들과 조우하였고 서로 격려의 덕담을 주고 받는다.
서파 팀들이 우리에게 한마디씩 한다.
‘조금만 올라가면 기가 막힌 천지를 볼 수 있을 거라며’
우리 회원님들 그냥 웃지요 씨~익~
대장님께서 우리의 종주과정을 살짝 이야기하자 반색하며 믿지 않는다.
우리 회원님들 그냥 웃지요 씨~익~
내리막길이 지속되니 무게중심이 발 앞으로 쏠려 그런지 발바닥에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
{FILE:2}
하지만 양 옆의 야생화 밭을 바라보면서 다시 힘을 낸다.
한의계곡에 도착하니 회원님들께서 발을 담근다.
하지만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1분을 채 버티지 못한다.
거짓말 같이 피로감이 사라진 내 발,
내 입에서는 윤종신의 ‘환생’의 한 구절이 절로 흘러나온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음.. 정말 불렀습니다. ^^;
{FILE:3}
재충전한 회원님들 힘을 내서 다시 청석봉으로 오른다.
황소걸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니..
{FILE:4}
청석봉 안부에서
{FILE:5}
다시 청석봉으로 등반하시는 회원님들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서일까.. 오늘 종주코스 중 최고의 난이도로 느껴진다.
숨이 턱까지 올라찬다.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지만 이내 다시 가쁜 숨을 헐떡인다.
아! 인간 또한 본디 동물인지라 4지보행이 편하던가?
청석봉에 오르니 다시 천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많이 봐서 일까? 처음의 감흥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친근한 호수의 느낌이 든다.
우리의 마지막 포인트 5호경계비가 보인다.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며 도착한 경계비! 다행이 사엄한 경비는 보이지 않는다.
{FILE:6}
‘내 몸의 일부가 나가 있으니 잡혀가려나’ 하고 혼잣말로 농담을 해보지만
갈 수 없는 우리 땅에 아려오는 마음은 감출 수 없다.
김치, 치즈, 스마일이 아닌 “장뇌삼!”에 많이 웃으며 종주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계비 단체촬영을 마쳤다.
다시 백두산을 찾는다 해도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서 천지를 볼 수 있을까?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았던 북한령의 봉우리들과 우리의 땅이 눈에 밟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왼쪽을 쳐다보게 된다.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금강대협곡을 잠시 감상한 후 서파산문에서
다시 이도백화의 숙소로 돌아와 백두산 종주를 마무리 지었다.
용문봉에 오르기 전에 받은 도시락을 꺼낸다.
밥과 고등어튀김, 소시지, 김치, 김 반찬이다. 입맛이 없다. 하지만 꾸역꾸역 다 집어넣는다.
대장님은 아예 빵을 싸오셨다.
(참.. 아침을 꼭 챙겨드실 것 같은 이미지의 대장님은 일정동안 매 아침을
아주 조금씩만 드셨다. 뭐.. 한국에서는 거의 안드신다고..)
{FILE:1}
다시 청석봉을 향해 배낭을 짊어진다. 기나긴 내리막을 내려간다.
점심을 먹으면서 본 서파 종주 팀들과 조우하였고 서로 격려의 덕담을 주고 받는다.
서파 팀들이 우리에게 한마디씩 한다.
‘조금만 올라가면 기가 막힌 천지를 볼 수 있을 거라며’
우리 회원님들 그냥 웃지요 씨~익~
대장님께서 우리의 종주과정을 살짝 이야기하자 반색하며 믿지 않는다.
우리 회원님들 그냥 웃지요 씨~익~
내리막길이 지속되니 무게중심이 발 앞으로 쏠려 그런지 발바닥에 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
{FILE:2}
하지만 양 옆의 야생화 밭을 바라보면서 다시 힘을 낸다.
한의계곡에 도착하니 회원님들께서 발을 담근다.
하지만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1분을 채 버티지 못한다.
거짓말 같이 피로감이 사라진 내 발,
내 입에서는 윤종신의 ‘환생’의 한 구절이 절로 흘러나온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음.. 정말 불렀습니다. ^^;
{FILE:3}
재충전한 회원님들 힘을 내서 다시 청석봉으로 오른다.
황소걸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니..
{FILE:4}
청석봉 안부에서
{FILE:5}
다시 청석봉으로 등반하시는 회원님들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서일까.. 오늘 종주코스 중 최고의 난이도로 느껴진다.
숨이 턱까지 올라찬다.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지만 이내 다시 가쁜 숨을 헐떡인다.
아! 인간 또한 본디 동물인지라 4지보행이 편하던가?
청석봉에 오르니 다시 천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많이 봐서 일까? 처음의 감흥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친근한 호수의 느낌이 든다.
우리의 마지막 포인트 5호경계비가 보인다.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며 도착한 경계비! 다행이 사엄한 경비는 보이지 않는다.
{FILE:6}
‘내 몸의 일부가 나가 있으니 잡혀가려나’ 하고 혼잣말로 농담을 해보지만
갈 수 없는 우리 땅에 아려오는 마음은 감출 수 없다.
김치, 치즈, 스마일이 아닌 “장뇌삼!”에 많이 웃으며 종주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계비 단체촬영을 마쳤다.
다시 백두산을 찾는다 해도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서 천지를 볼 수 있을까?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았던 북한령의 봉우리들과 우리의 땅이 눈에 밟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왼쪽을 쳐다보게 된다.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금강대협곡을 잠시 감상한 후 서파산문에서
다시 이도백화의 숙소로 돌아와 백두산 종주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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