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백두산 종주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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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함께 종주길에 오르셨던 등반대원님(이하 회원님)들께 안부 인사 올립니다.
입국한지 몇 일이 지났습니다만 저는 아직 종주의 감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회원님께서도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계실 줄 압니다. ^^
졸필과 부족한 문장력을 탓하며 읽을 거리도 되지 못할 종주기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미사여구는 최대한 줄이겠으며 그 당시 느낌과 상황의 전달을 위해서 평어체를 쓴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요즘 표현으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귀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 정
일 시 : 2010/07/31 ~ 08/04
장 소 : 1) 백두산 북파에서 서파 (종주)
2) 연변 일대 (관광)
# 출발 전
연일 이어지는 백두산 폭발에 대한 보도는 백두산 종주와 천지 조망의 동경심에 불을 질렀고,
여러 검색 끝에 알게 된 산정의 자료들과 확신이 가득찬 대장님과의 통화는 나의 가슴에 휘발유를 확 부워버렸다.. 음...한 드럼 정도ㅋ
검색결과 알게 된 타 코스와의 차이점은 ‘백두산 정상의 산장에서 1박을 하며,
독특한 북파코스라는 것!' 이 때까지만 해도 얼마나 큰 차이인지는 몰랐었다.
산행 준비를 하며 나만의 3가지의 목표를 마음 속에 품었다.
첫째, 백두산 정상에서의 별자리 조망
둘째, 천지를 조망하면서 종주
셋째, 연변 일대에서 우리 민족의 자취와 얼을 더듬어 보기
관건은 바로 날씨였다.
# 첫째날 - 출발! 일정의 시작
범일동 시민회관에서 약속시간인 7시에 전세버스가 출발하는 것으로 일정은 시작되었다.
기내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장춘에 도착하니
조선족 가이드 ‘이군’이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FILE:1}
마지막날의 이군
{FILE:2}
이군의 안내에 따라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5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끝도 없는 옥수수 밭을 옆에 끼고 연길로 이동하였다.
{FILE:3}
이군의 존재와 연변의 ‘한글 - 간자체 병용 간판’은 이곳에도 우리의 민족이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호텔에서 4일 오전까지 쾌청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연변뉴스를 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며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음.. 편서풍이 부니까 큰 변수만 없다면 백두산 지역에도 비는 안오겠네.. 그럼 천지도 볼 수 있겠다!’
함께 종주길에 오르셨던 등반대원님(이하 회원님)들께 안부 인사 올립니다.
입국한지 몇 일이 지났습니다만 저는 아직 종주의 감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회원님께서도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계실 줄 압니다. ^^
졸필과 부족한 문장력을 탓하며 읽을 거리도 되지 못할 종주기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미사여구는 최대한 줄이겠으며 그 당시 느낌과 상황의 전달을 위해서 평어체를 쓴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요즘 표현으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귀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 정
일 시 : 2010/07/31 ~ 08/04
장 소 : 1) 백두산 북파에서 서파 (종주)
2) 연변 일대 (관광)
# 출발 전
연일 이어지는 백두산 폭발에 대한 보도는 백두산 종주와 천지 조망의 동경심에 불을 질렀고,
여러 검색 끝에 알게 된 산정의 자료들과 확신이 가득찬 대장님과의 통화는 나의 가슴에 휘발유를 확 부워버렸다.. 음...한 드럼 정도ㅋ
검색결과 알게 된 타 코스와의 차이점은 ‘백두산 정상의 산장에서 1박을 하며,
독특한 북파코스라는 것!' 이 때까지만 해도 얼마나 큰 차이인지는 몰랐었다.
산행 준비를 하며 나만의 3가지의 목표를 마음 속에 품었다.
첫째, 백두산 정상에서의 별자리 조망
둘째, 천지를 조망하면서 종주
셋째, 연변 일대에서 우리 민족의 자취와 얼을 더듬어 보기
관건은 바로 날씨였다.
# 첫째날 - 출발! 일정의 시작
범일동 시민회관에서 약속시간인 7시에 전세버스가 출발하는 것으로 일정은 시작되었다.
기내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장춘에 도착하니
조선족 가이드 ‘이군’이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FILE:1}
마지막날의 이군
{FILE:2}
이군의 안내에 따라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5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끝도 없는 옥수수 밭을 옆에 끼고 연길로 이동하였다.
{FILE:3}
이군의 존재와 연변의 ‘한글 - 간자체 병용 간판’은 이곳에도 우리의 민족이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호텔에서 4일 오전까지 쾌청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연변뉴스를 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며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음.. 편서풍이 부니까 큰 변수만 없다면 백두산 지역에도 비는 안오겠네.. 그럼 천지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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