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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알프스[일본]기타다케3193m~아이노다케3189m~노토리다케3026m~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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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자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2,974회 작성일 2009-09-23 18:01:53 ~ 2023-01-06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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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남 알프스 [답사] 언 제 2009년 9월7~9일[2박3일]
코스:히노가와바라~기타다케3193m~아이노다케3189m~노토리다케3026m~ 다이몬자와-나라다-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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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가와구찌 역으로 돌아와 남 알프스 접근을 위해 고후 행 버스를 갈아타고, 고후에서 남 알프스 산행들머리차편을 확인하니, 하루 두 차례 첫차.09:30 막차12:20 가고 없었다, 역 앞 도요코인호텔 숙소를 정하고, 호텔 내 코인을 넣고 빨래를 하고 말릴 수 있는 곳에서 후지산 산행 때 입었던 의복을 청결이 하고, 저녁은 호텔 주변 식당가를 기웃거리다, 오래전 동경에서 일본라면 전문점에서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나, 라면집을 찾았지만 이곳에선 라면 전문집을 찾을 수 없었다, 국물 얼큰해 보이는 가라브타 [1950엔] 철 뚝배기에 해물과 단 호박에 돼지고기가 들어간 요리인데, 독특한 맛에 흐뭇했다,


다음날 [9월7일] 호텔조식 [일본식 뷔페]후 버스정류장에 여유 있게 나가 후쿠오카에서 왔다는 암벽등반가 2명과 친구가 되어 산행 들머리로 접근하는 차에 오르는데, 운전기사에 차장이 딸린 차다, 다소 의아 했지만 차가 남 알프스 가까이 접근하면서 협곡 난간을 굽이치는 급커브 길에서는 운전석 반대편 안전을 위해 차장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됐다, 2시간여 달려온 버스는 웅장한 산골짜기 협곡 민가는 찾아 볼 수 없는 오로지 등산을 위한사람들만이 찾는 곳에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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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이들과 북악협곡을 오르면서 친구가 되어 이름? 나이? 그리고 결혼을 했느냐? 묻는다, 시모무라/미야모토 36살 둘은 동갑친구이고, 저의 나이를 묻기에, 맞춰보라고 했다, 36 이라기에 시모무라 상 사교 잘해요, 딸 둘을 가진 아빠와 아들딸을 둔 아버지라고, 결혼 행복한데, 때론 혼자 이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다, 한국 설악산 울산바위 와 서울 인수봉 암벽등반을 했었다고, 이번 남 알프스 등반은 북악 동북쪽에 암벽 코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3일 동안 산행 후 후쿠오카로 돌아 갈 계획이라고, 이들은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 길로,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여 지고, 나의 고생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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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협곡을 덥고 있고, 그 옆으로 희미하게 나있는 산길을 오르며...지도를 꺼내 확인해본다, 분명한 지도상 표시된 루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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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야생화는 평화롭기만 하다, 한참을 올랐는데도,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멀리 위에 사람 같은 물체로 인식되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니 20대 중반으로 보여 지는 동경에서 왔다는 YOHE [요해이] 라고 소개하며 간식을 먹고 있었다, 야영준비를 해왔고, 코스는 나와 같았다, 함께 오르기로 하고 내가 앞서 오르는데..점차 길이 희미해지며 암반 직벽을 만난다, 왼쪽 난간을 조심스레 올라 길을 찾아보지만 길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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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해 올려다 보이는 주릉을 오르자...그러면 완만한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요해이는 등산 포기하겠다고 버스정류장으로 하산 하겠다 고해, 서로 다른 선택으로 각기 택한 길로 간다, 나는 왼쪽멀리 올려다 보이는 능선이 완만한 산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오르지만 길다운 길을 찾을 수가 없어, 협곡을 타고 능선까지 해지기전 오르기를 사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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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라 평이해 보이 지만 길이 아닌 협곡을 한참이나 기어서 올라야 했고,
 잡았던 암석이 쏟아 내리는 바람에 중심을 잃을 번한 아찔함은 머리끝이 삐쭉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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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릉가까이 다다라서는 혹시 내가 오르는 끝부분이 진행 할 수없는 절벽 끝이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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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이 끝나고 가문비나무를 잡고 사력을 다해 완만한 암반위에 올랐을 땐 아래서 올려다본 능선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남쪽으론 후지산이 조망되고, 북악3,193 m 정상50분 거리에 올라선 것을 이정표는 알려줬다, 아무도 없는 산중에 혼자 탄성을 지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희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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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는 남 알프스 운해가 서에서 동으로 넘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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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걸어올라 북악 산장을 발견하고, 오늘밤 내가 유 할 곳이다, 내가 올랐던 북악 동쪽사면에는 어둠이 내리지만 서쪽으로 기우는 석양은 기타다케와 아이노다케를 잇는 서쪽 기슭은 연약한 빛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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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장 한켠에 위치한 종이다,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어나, 무사히 산장에 당도한 기념으로 두들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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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지기가 어떤 코스로 이 시각에 왔느냐? 내가 오른 코스를 지도로 확인 시켜줬다, 김상 danger peopleP ...

켄맥주 하나를 들이키며 산장입소 수속을 하고,[저녁과 아침포함7900엔] 후지산 혼잡한 산장과 대조적이다, 월요일 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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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시간과 일출시간이 중복이라, 기타다케 다녀와 아이노다케~노토리다케~다이몬자와로 진행하는 스케줄로 기타다케 다녀와 아침을 먹을 수 있느냐? 아침시간은 5시~6시 사이에만 가능해 산장에서 일출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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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알프스 기타다케와 아이노다케 안부 북악 산장에서 바라본 남쪽에 홀로 우뚝 솟아오른 민둥산 후지산의 여명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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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아침을 먹고 북악을 올랐다, 다시 산장으로 내려와 보이는 아이노다케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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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을 오르며 아이노다케가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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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장과 아이노다케~기타다케 구간은 남알프스 중심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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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을 넘어오는 사람들 나는 올랐다,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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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후지산을 남쪽으로 조망할 수 있고 북으로는 북 알프스 야리가 다케~오꾸호다카다케가 아스라이 보이는 곳이지만 사진 상으론 구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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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장반대편 아이노다케가 운해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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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서 펼쳐지는 운해의 역동성은 생동감과 신비감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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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케를 올려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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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후지산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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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으로는 약사다케 능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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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태로 유실된 길을 찾아 이 능선 왼쪽아래서 고군분투하며 올려다보고, 일몰 전 저곳 까지 올라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건만,

오늘 위에서 인지하고 내려다보는 산등성이는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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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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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북악 북 동릉 안전한 이 길을 택해 올랐다면 어제 같은 추억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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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케 정상에서, [일본고봉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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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에서 바라본 아이노다케,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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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을 내려서며 아이노다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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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장을 지나와 아이노다케를 오르며 바라본 기타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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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묶었던 북악산장과 기타다케를 뒤로하고, 다시 올 것을 다짐하며 아이노다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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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한계선을 벗어난3,000 m고봉 완만한 능선이지만 햇빛을 피할 수 없어 피부가 따갑고 약간의 호흡 벅참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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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넘어오는 산행 팀과 반갑게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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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다케부근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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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다케 정상, [일본고봉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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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노토리산장과 노토리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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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아이노다케와 노토리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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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다케뒤로 북악이 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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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리다케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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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리다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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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리다케에서 바라본 지나온 서 노토리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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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산방향 운해가 몰려와 시야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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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6시부터 3,000 m고봉을 오르내리며 많은 봉우리들을 넘어서 이곳 까지 왔다, 여기서 부터는 오늘밤 묶게 될 산장까지는 지리한 하산길이다,

노토리다케를 지나서는 인적 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안개가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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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리산장 17:00경 도착해 저녁과 아침을 포함한 9000엔 숙식을 해결하고,9일 아침5:30 나라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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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몬자와 산장에서 하산하며 이들과 만난다, 각기 따로따로 와 알게 됐다고, 그중 나도 함께한다, 3시간20여분 하산을 함께하며, 저의 일정을 들은 이들이 다리가 아파 빨리 갈 수 없다고 먼저 신속히 가라해 사진을 찍고 먼저 내려왔지만, 차편이 여의치 않아 기다리다 다시 만났다, 터널통과 안전요원에게 차편을 확인하니, 히노가와바라 차편은 끓기고 없다,모두 각기 헤여 져야 했던 3명 중 아라이 상이 나라다 까지 30여분 걸어가면 이산을 오기위해 일본 구만노에서 혼자500 km 운전해 와 산행 전 주차해둔 차로 시노부역까지 태워 주겠다고한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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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로 다음 답사지 다테야마 접근 할 수 있는 차편과 연계되는 첫 번째 역으로 이동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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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이상의 친절한 배려로 나라다에서 이곳 시노부에 1시간30여 분만에 도착했다,
아라이상은 500 km 차로 달려 구만노 집으로 가야하고 난 북 알프스 북단에 위치한 다테야마를 찾아가는 목적으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이별했다,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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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태님의 댓글

윤종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대장님 남알프스 잘보고갑니다.
2012.9.29 남알프스 산행을 위해 인천에서 시즈오카로  출발합니다.혹시 산에서 만날수도 있겠네요^^
김해 / 윤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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