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쩍... 헉헉\" 폭포수를 거꾸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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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쩍... 헉헉" 폭포수를 거꾸로 오른다
[현장] 강원도 춘천 구곡폭포에서 만난 빙벽 타는 산악인들
* 스피커 소리를 높여서 음악과 함께 플래시를 감상하세요.
"쩍쩍, 캉캉…."
"헉헉, 헉헉…."
"낙, 낙…."
▲ 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구곡폭포 빙벽을 산악인들이 오르고 있다.
시퍼런 물줄기로 내려꽂히던 폭포수가 형형의 모습으로 얼어붙었다. 아이젠(빙벽용 신발)과 픽켈(낫 형태의 빙벽 장비)에 찍힌 빙벽의 상큼한 비명과 산악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계곡을 가른다. 픽켈에 찍힌 얼음 덩어리가 낙빙하자 "낙, 낙…"이라며 폭포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신호로 외친다.
전남 순천 낙안 금둔사에는 홍매화가 피었고 강원도 춘천 구곡폭포에는 얼음꽃이 피었다. 깎아지른 절벽에 뿌리박은 소나무가 푸른 봄을 부르는 2월의 첫째 일요일, 봄볕 같은 햇살을 품은 강원도 춘천 봉화산 자락의 구곡폭포에는 산악인들과 여행객들로 붐볐다.
요새 같은 구곡폭포. 움푹 패인 계곡에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해빙 가능성이 적고 바람에 의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빙벽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여행객들은 빙벽을 타는 산악인들을 목이 아프도록 바라보며 시원함과 스릴을 즐긴다.
[현장] 강원도 춘천 구곡폭포에서 만난 빙벽 타는 산악인들
* 스피커 소리를 높여서 음악과 함께 플래시를 감상하세요.
"쩍쩍, 캉캉…."
"헉헉, 헉헉…."
"낙, 낙…."
▲ 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구곡폭포 빙벽을 산악인들이 오르고 있다.
시퍼런 물줄기로 내려꽂히던 폭포수가 형형의 모습으로 얼어붙었다. 아이젠(빙벽용 신발)과 픽켈(낫 형태의 빙벽 장비)에 찍힌 빙벽의 상큼한 비명과 산악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계곡을 가른다. 픽켈에 찍힌 얼음 덩어리가 낙빙하자 "낙, 낙…"이라며 폭포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신호로 외친다.
전남 순천 낙안 금둔사에는 홍매화가 피었고 강원도 춘천 구곡폭포에는 얼음꽃이 피었다. 깎아지른 절벽에 뿌리박은 소나무가 푸른 봄을 부르는 2월의 첫째 일요일, 봄볕 같은 햇살을 품은 강원도 춘천 봉화산 자락의 구곡폭포에는 산악인들과 여행객들로 붐볐다.
요새 같은 구곡폭포. 움푹 패인 계곡에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해빙 가능성이 적고 바람에 의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빙벽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여행객들은 빙벽을 타는 산악인들을 목이 아프도록 바라보며 시원함과 스릴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