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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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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

10살, 겨우 베개 하나밖에 들 수 없었어.
12살,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걸었지.
14살, 마당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어.
16살, 완전히 걸을 수 없게 되고 다만 서 있는 것만 가능했지.
18살, 땅에 내려갈 수 없었어.
20살, 머리 위로 팔을 들지 못하게 됐지.
지금은 물 한 잔도 들지 못한단다....

하지만 이토록 잔인한 현실에서도
난 한 번도 죽거나 숨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나의 생각은 오직 이것뿐이야.
인생이 어떻든 헛되게 살면 안 된다는 것!
헛되게 살아서는 안 돼! 절대로 헛되게 살아서는 안 돼!

- 장윈청의《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중에서 -

* 전 생애 단 사흘만이라도 걸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희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에 견주면,
'나'는 어떻습니까. 사흘뿐 아니라 30일, 300일,
30년도 더 걸을 수 있는 '행복한 존재'입니다.
촌음을 아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으며,
한 걸음 한 걸음이 다 감사할 일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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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맞습니다 맞고요 .사람이 건강한 모습으로 걸을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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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 듭니다....제 생각과 먼 거리감이 들어서...올리신 글 을 읽으니 하루하루의 삶을 쉽게 생각했구나...갑자기 숙연해 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삶의 무게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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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님의 댓글

이근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장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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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님의 댓글

이근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쓰다 '엔터' 잘못 눌러 다시 씁니다. 좋은 말슴 병술년 산행의 지표로 삼을까 싶어요. 곧 산정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을께요^^건강하시고 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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