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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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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독각산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독각산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066회 작성일 2005-03-18 09:39:00

본문

♣ 사색의 언덕 ♣
♣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수없는 목마름에
여기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랑만큼
삶이 내게 무엇을 주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늘
다시 한번 고쳐 살곤 했지요.

삶은 늘 그렇게
내 짝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실망만 하고 살지라도
이미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을 그만 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플지라도

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 박성철의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

-살며 생각하며 -

▒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야 할 것 ▒

남과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럽게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결코 허물없이 지내서는 안된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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