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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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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178회 작성일 2005-08-1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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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있는 나무' 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중에서 -


* 그렇습니다, 매일 삶 가운데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가진 사람은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본 사람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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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을 어떻게나 울리는 글인지...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해야 될런지 몰라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글이라는게 참 대단합니다. 해발 3000미터의 록키산맥에는 가보지 않았지만..상상도  할 수 없지만....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는 무심한 마음이된 인간....그 무심이 아름다움 보다 더 아름다운데 이렇게 명품 바이올린으로 비유되니....그 바이올린 소리는 무슨 색깔일까...무색일까..핏빛일까...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글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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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子..님의 댓글

辛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해발 3000m에서 자란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 명품이라~~그 바이올린소리는 아마도 바로  영혼의 소리일세... 색깔이라...? 밤하늘의 별빛이니라...(독일제 올드악기를소장하고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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