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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마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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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박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7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3-03-15 11:49: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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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妻子를 위한 굳건한 아버지의 길이고



하나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성공의 길이고



하나는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자유의 길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여자가 있다.



하나는 아내가 닮았으면 하는 어머니이고



하나는 전능한 어머니였으면 하는 아내이고



하나는 가슴에 숨겨두고 몰래 그리는 여인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는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 귀한 친구이고



하나는 고단한 길에 지침이 되어주는 선배이고



하나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담배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갖고 싶은게 있다.



하나는 자신을 징그러울 만큼 꼭 닮은 아들이고



하나는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고



하나는 목숨 다할 때 까지 효행하고픈 부모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번의 몰래 흘리는 눈물이 있다.



하나는 첫사랑 보낸후 흐르는 성숙의 눈물이고



하나는 실패의 고배를 마신후 뼈 아픈 눈물이고



하나는 부모를 여의었을 때의 불효의 피눈물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개의 다리가 버텨준다



축구공을 차게 해주는 오른 다리가 있고



닭쌈을 하게 해 주는 왼다리가 있으며



중심을 잡아주고 여자로 부터 차임을 당하지 않게 해주는 중족이 있다





배경음악 :

유익종: 새보다 자유로워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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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읽어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 글... 남자가 걸어야하는 평생의 길이 이글에 함축도어있는것 같습니다.....인생의 무게... 외로움.. 갈등... 모든것...박사님 이글 제가 잠깐 빌려가겠습니다.. 저희 직장 홈피에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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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전부가 머슴아들의 얘기 같아서...저는 4년전에 아버님께서 이승을..먼길을 떠나셨는데 그때의 불효의 피눈물 생각땜에 지금도 저의 눈엔 하염없는 눈물.콧물이 범벅되어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산정님!! 부모님께서 살아계시는 분은 못난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살아생전 효도하셨으면 하는게 저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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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동입니다!그냥 가슴이 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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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사님... 오늘 몇번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지금껏 걸어온 길을 한번쯤 뒤돌아볼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박사님께 고마움을........ 배겨음악 선율이 너무 듣기 좋습니다.... 마치 옛날부터 많이 들었을것 같은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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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사님 리플글을 읽어보고... 가슴깊은곳에서부터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흘러내립니다...저역시도 너무도 못난자식이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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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님의 댓글

어린왕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사님! 아침부터 저를 울립니다.  저 또한 아버님이 보고 싶어 울고 박사님의  가슴저린 아픔에 울고  유익종의  애절한  호소에  웁니다.오늘  홀로 계신  어머님과 함께 보낼려고 산행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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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린왕자님! 닉네임이 참 아름답습니다.제가 대학때 전공이 불어불문학이라서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모친과 함께한 하루...찡한 하루였으리라 짐작이 갑니다.저는 방금 산정님들과 고흥 팔영산 산행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컴켜 님의 글을 ...담에 님을 뵐 수 있는 영광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오늘 산행후 이 총무님께서 가오리회를 맛있게 직접 무쳐주어 쇠주+막걸리와 함께 한 파티 (불피워 놓고) 참으로 즐거웠음을 알려드립니다.그리구 저니님! 님의ㅡ맘이 저의 생각처럼 참 맑고 여린 가슴을 지닌 감성지수...캡입니다...어린왕자님,저니님,산정인님,그리구 산정회원님 ...모두모두 봄철 건강하시구 옥성망맨絿첼寗..자~알 주무세요.저도 새벽5시 30분 어디(?)~가야 하기에 샤워하구 잠 잘랍니다.안녕--넙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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