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은 인연으로 봄에는 ~~~~~~입춘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space.gif


autumn32.jpg








  •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



    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 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젊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갈망의 공허함은



    우리나이엔 누구나 공통으로 느끼는 분모일 것이다.







    바람 부는 날이면 가슴이 시려오고



    비라도 내릴라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고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몸은 싸~아함으로 퍼져가고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늘 즐겨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사소한 것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 없이



    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



    자꾸자꾸 뻗어 오르고 싶어한다.







    한살 한살 세월에 물들어 가고 있는 빛깔은



    형체도 알 수 없는 색깔로 물들이고



    숨겨진 욕망의 파도는 더욱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



    처참히 부서져 깨어질 줄 알면서도



    여전히 바람의 유혹엔 더 없이 무력하기만



    솔직히 그런 나이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이 품어야 할 유혹임을...



    끝없는 마음의 반란임을...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긴 세월 만들어진 내 인연의 숲 안에서



    소중한 내 인연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오는 인연에도



    악연으로 기억되지 않게



    부끄럽지 않은 진실된 서로의 메아리로



    평화로운 인연의 숲을 만들고 싶다.





    **옮긴글**








댓글목록

profile_image

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늘 변함없이 좋은글 감사... 걸어서하늘까지님 설악산 다녀오셨네요... 설악산행 어떻하였는지요?? 저도 참 설악은 꼭 가고싶었는데... 서로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계룡산이후에 참 뵙기가 힘드네요... 늘 건강하세요.

profile_image

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마음으로통하는 정이 아름답지여,,,제가 조금 바빠서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조은 하루하루 되세여

Total 2,130건 110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95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1540 2003-02-07
494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1069 2003-02-06
493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446 2003-02-06
492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1097 2003-02-05
491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393 2003-02-05
490 저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735 2003-02-04
열람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1627 2003-02-04
488 박사 이름으로 검색 1759 2003-02-04
487 김영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97 2003-02-03
486 온달장군 이름으로 검색 2045 2003-01-30
485 김영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44 2003-01-30
484 저니 이름으로 검색 1793 2003-01-30
483
구정연휴 댓글3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1070 2003-01-29
482 유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987 2003-01-29
481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545 2003-01-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