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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에 詩한수를....낙엽/구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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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책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책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734회 작성일 2002-10-29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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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 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책사옮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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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팬님의 댓글

박사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악도 좋고 가을 정취가 절로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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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니 이무선 텔레파시 인가요? 주왕산 산행종료 멘트로서 구르몽 낙엽 인용 맨트를 하고 돌아 왔는데 박사님 께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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