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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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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였습니다.

지난여름 영알 학심이골~
그리고 가야산(공룡능선)이

우연한 기회로 산정을 알고 나서
홈피 둘러보기 그리고
전화를 걸어 하산 후에 저녁식사 여부를
묻는 일로 산정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학교때 산악써클 활동, 중년에 접어들은 최근에는
약3년간의 개인산행
그리고 2년 가량 동호회 산방에서의 산행을 하던 중
왠지모를 지루함과 운영의 미숙함, 그리고 산을 경외하지 않는
참여자들의 무의식에 식상 할 무렵~

산정을 만났고
가야산이 두번째 산정과의 추억 만들기였어요

뭐라 할까?
무우의 청을 씹는 맛이라 할까?
아님 은은한 산국(山菊)의 향이랄까?

아!! 그래~~~
산정에는 산과 자연을 흠모하는 마음과
산이라는 화두를 들고 오랜시간 내려놓지 못하는
외고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화두를 핵으로 서서히 진보하는
강한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연이란게 앞날을 예견 할 수 없겠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 가슴에도 산정의 화두를 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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