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자자의 bus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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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별 생각이 없답니다.
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기만 하지요.
하지만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다 보면
당신도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할 겁니다.
무언가 당신을 꼼짝하지 못하게 둘러싸고 있고.
어느새 당신은 단단한 것의 속에 가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고,
때론 누군가의 무서운 눈빛을 접하고,
얻어 맞기도 하지요.
어느새 눈치만 보게 되는 나 자신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화가 나지요.
난 왜 이리 바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이제 뭔가 바꿔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뭔가 배워보기도 하고,
자신을 시험해봅니다.
그리고 끝내 남을 공격하는 법을 배웁니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걸까.
이젠 조금씩 지쳐갑니다.
혹시 내가 바보는 아니었을까?
고민은 머리를 짓누릅니다.
꿈은 멀기만 하고.
머리 속은 한없이 복잡해져 갑니다.
이젠 맘대로 하세요.
난 이제 더는 모르겠네요
포기하는 시간이 지나고
방탕하게도 살아보니
정신을 차리려고 멋있게 나 자신을 꾸며보고
자가용을 몰아도
그 누군가처럼 행복하다 말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난… 혼자였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볼 누군가가 필요해요.
가려운 곳이 같은 누군가가 필요해요.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누군가와
...웃고 싶어요.
멋진 이성을 사귀기도 했지만...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다가...
나에게 상처만 남겼습니다...
하루종일 천장만 바라보다 알았습니다.
... 이젠 정말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언젠가 당신과 나는 꼭 진정으로 웃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