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안고 광안대교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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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회원님! 궂은 날씨 속에서 산행 하시느라 힘드셨죠?
능동제약산은 억새가 아름답다고들 하더군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하는 은빛 억새는 무척 아름다웠겠지요.
저는 부산일보 주최로 부산아이안게임 성공기원과 광안대교 임시 개통 기념으로 개최되는 제1회 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에 5km,10km,하프 부문 중에 10km에 참가했습니다.
대회광고 안내 4일만에 마감될 정도로 마라톤 매니아와 초보 참가자들에게
"꿈의 코스"라 불리우며.호흥이 무척 좋았습니다.
접수 후 두달 남짓한 기간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만, 처음으로 마라톤에 참가 하다보니 완주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안고 집결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경기시작 한시간 반전에 도착하고 보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행색의 마라톤 동호회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와 응원나온 가족.친구.동료.연인.자원봉사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약간의 흥분과 긴장감으로 대회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총 참가인원은 11,500여명으로, 10km는 광안대교 상판으로해서 올림픽공원으로 들어오는 코스였습니다.
10시에 천천히 스타트해서 함께 참여한 동료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이야기하면서 바다 위를 달리니 비록 날씨는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이 기뼜습니다.
바라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잔잔한 바다, 더문더문 떠 있는 배.....
정말 환상의 코스였습니다.
평소 연습한 페이스대로 달리다보니 그리 힘들지 않고 달릴수 있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1km 남은 지점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지만, 참가자 전원은 아랑곳 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골인지점 가까이는 응원 나온 분들이 많았고, 제 후배도 그 무리 속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미니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에서... 저 그만 감동 먹고 말았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결승점매트 밟는 것도 잃어버릴 정도 였으니까요.
후배와 격려해 주신 분 덕분에 무사히 스타트부터 결정점 골인까지 달려서 완주하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하프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마라톤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www.kookje.co.kr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이 쌀쌀하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능동제약산은 억새가 아름답다고들 하더군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하는 은빛 억새는 무척 아름다웠겠지요.
저는 부산일보 주최로 부산아이안게임 성공기원과 광안대교 임시 개통 기념으로 개최되는 제1회 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에 5km,10km,하프 부문 중에 10km에 참가했습니다.
대회광고 안내 4일만에 마감될 정도로 마라톤 매니아와 초보 참가자들에게
"꿈의 코스"라 불리우며.호흥이 무척 좋았습니다.
접수 후 두달 남짓한 기간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만, 처음으로 마라톤에 참가 하다보니 완주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안고 집결 장소인 올림픽공원에 경기시작 한시간 반전에 도착하고 보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행색의 마라톤 동호회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와 응원나온 가족.친구.동료.연인.자원봉사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약간의 흥분과 긴장감으로 대회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총 참가인원은 11,500여명으로, 10km는 광안대교 상판으로해서 올림픽공원으로 들어오는 코스였습니다.
10시에 천천히 스타트해서 함께 참여한 동료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이야기하면서 바다 위를 달리니 비록 날씨는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이 기뼜습니다.
바라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잔잔한 바다, 더문더문 떠 있는 배.....
정말 환상의 코스였습니다.
평소 연습한 페이스대로 달리다보니 그리 힘들지 않고 달릴수 있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1km 남은 지점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지만, 참가자 전원은 아랑곳 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골인지점 가까이는 응원 나온 분들이 많았고, 제 후배도 그 무리 속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미니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에서... 저 그만 감동 먹고 말았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결승점매트 밟는 것도 잃어버릴 정도 였으니까요.
후배와 격려해 주신 분 덕분에 무사히 스타트부터 결정점 골인까지 달려서 완주하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하프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마라톤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www.kookje.co.kr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이 쌀쌀하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서디카님의 댓글
서디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광안대교.. 보기만 ..생각만 해도 마음이 .. 미래의 꿈속으로 빠져 드는듯<br><br> <img src="http://metro.busan.kr/busanissu/image/gwangandaegyo.jpg"><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