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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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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대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002-07-11 23:26:00

본문


마침표(.)는 인생의 끝이요 죽음이다.
따라서 세상이 무너지는 시련이 닥쳐와도 마침표만은 찍지 말아야 하고,
그래도 견딜 수 없거든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 두어야 한다.

대상(大賞)은 언제나 마지막에 발표되듯이 인생의 꽃은
가장 오래 견딘 자에게서 핀다.
이름 석자를 말하면 삼척동자도 알 만큼 유명한 사람이 회고록을 펴냈다.
책은 그의 인기만큼이나 많이 팔려 나갔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화려한 인생에 대하여 부러워하고 있었고,
또 그러한 그의 뒷 얘기가 궁금하였기에 관심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독자들의 관심과는 달리 그 책의 서두는
독자들의 생각을 180도 뒤바꿔 놓는 글로부터 시작되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의 화려한 면만을 볼 뿐 나의 암울했던 면은 보지 못한다.
마치 내가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이만한 사람이 된 것 인양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의 끝(죽음)을 나보다 많이 생각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고통과 좌절, 실패 속에서 나는 언제나 인생의 끝을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는 끝이 보일 때마다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 두었고,
마침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찍지 않겠다는 각오로 생활했다.
내가 오늘날 존재하게 된 것은 바로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글로부터 시작한 그의 책에는 화려한 얘기 대신에
그의 처절했던 인생 이야기가 실려 있었고,
그로 인해 그의 화려한 면만을 보아왔던 세상 사람들은
그를 다시한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에서 끝이란 없다.
생명이 끊기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끝을 생각케 하는 수많은 시련들이 우리를 엄습하는 것은
그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채찍질일 뿐이다.
쉼표는 있으되 마침표가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따라서 인생의 끝이 보이면 마침표를 찍어서 극복하려고 하기에 앞서
쉼표를 찍어서 극복해야 한다.

마침표는 인생의 끝이지만,
쉼표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출발점이고,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희망이 남아있지만,
마침표를 찍어 버리면 희망은 달아나 버리고 만다.
스스로의 인생에 스스로가 마침표를 찍지 말아야 한다.

내 삶에 대한 파산선고는 시련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가 찍는 마침표에 의해서 내려진다.
물길을 가로막지 않는 한 끊임없이 흐르듯,
우리의 인생은 스스로 마침표를 찍지 않는 한 끊임없이 이어진다.


송진호님의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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