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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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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문섭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김문섭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3,235회 작성일 2008-02-18 2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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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에 가입하고 두번째 산행이었다.
첫번째 소백산산행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다소 두려운 마음으로
산행에 임했다. 그러나 두려움은 기우에 그쳤다.(비록 하산시엔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지만...) 하지만 자만하지 말자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자연의 도도함 앞에서는 항상 겸손하고 자신을 한없이 낮춰야 한다는 것이 나의 산행철학이다. 그래야 자연도 나를 무한히 편안하게 해 준다고 믿는다.
이번 산행은 나에겐 더욱 뜻깊은 산행이었다. 바로 시산제 산행이었기 때문이다.(비록 정상에서 사진은 한장도 못 찍었지만.. 향적봉 또 지각 도착) 대장님 말씀으로는 매년 시산제 산행에는 참석하는 인원이 조촐했다고 한다. 왜일까? 조금은 의문스럽다. 일년 산행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시산제 산행은 더 많은 산정인이 참여해야 되는거 아닌지 나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초보자인 저를 덕유산 산행에 기꺼이 동행을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산행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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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문섭님 좋은 산행기 잘보고갑니다...산행철학 저도 ....한표....
항상 좋은 산행 하시구요 ..산행기 자주 흔적을 남겨 주세요
좋은하루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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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초에 산신에게 재래의식을 갖춰 산정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 동안 안전한 산행되게 해달라는 기원제입니다,

개인이 제물을 준비해 산정에서 제를 올리기란 쉽지 않은 부분이고.....
변화무상한 대자연속에서 행해지는 산행은 신의 가호와 산신의 배려를
빌어보는 시산제는 산꾼 이라면 의미를 세겨볼만한 우리고유의 풍습인데.......

올해도 여러분들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덕유산 동엽령【
시산제를 지냄은 산을 가는 마음이 더욱 가벼워 지는듯 합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김문섭 회원님 덕유산 산행 즐거웠습니다,
오대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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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옥님의 댓글

이원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곤도라 내려오신분이 또 계셨네요. 저희 가족도 그랬어요. 시산제도 보고...눈도 보고...대장님이 늦게 갖는 저희들을 위해 고생하셨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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