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와 딸의 산행 ⊙ 삶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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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와 딸의 산행 ⊙ 삶의
무게
- 언제 : 2007.1.21
(일)
- 날 씨 : 맑음
- 몇명: 41명
- 덕유산 산행
- 사진+시+음악
어린이는 세상사 걱정없이 앞에 서서 룰루랄라 다리를 건너가고 뒤를 따르는
아비는 셀파처럼
삶의 무게를 짊어진 모습이 난간의 로프 만큼이나 늘어져 있어
알펜스톡 2개도 모자라 보인다. 비록 붉은 빛으로 나는 아직 젊다고 거짓포장하더라도 어깨를 누르는 무게를 어찌 속일 것인가? |
삶의 무게
詩 안갑선 먹구름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간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가 되어 주룩주룩 떨어졌다 새싹 돋을 홀씨는 어디쯤 날아가 떨어졌을까 거미줄에 걸려 흔들거리는 마지막 잎새처럼 저물어가는 한 해의 대롱에 사뿐히 매달리고 싶다 무리 잃은 비둘기 훨훨 날다가 나뭇가지에 쿵하고 떨어졌다 발아래서 마른 잔디가 쓰러진다 맑은 하늘엔 눈발이 보이지 않는다 언제쯤 삶의 무게를 찍어 볼 수 있을까 발걸음소리가 질질 끌린다 |
Bless
The Child -
Night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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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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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댓글목록
매래치님의 댓글
매래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허~
길가는 나그네야
아무리 외관을 덮어 쉬운들 속이 변할소냐
그때가 한단계의 변화이니~
연식이 아직 얼마 안되었어니 걱정들 말게나
모자 눌러쓰고
검은 안경도 갖추고
더욱 붉은 옷으로 감싸면 똥파리들이 주위를 돌지니
그냥 가게나
언젠가는 엔진이 좋아서 새벾까지 술향기가 돌더이다
계곡을 메우면 음과 양의 조화가 깨지고
다리미로 다리면 백치가 된다네
*****장난질 좀 하고 갑니다.
벌써 일주일이 다 갔네요.
세월이 금방입니다.
하얀 눈산이 기대가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은 쪼매 춥지만 싱싱한 공기를 마시며 힘찬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