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새벽 편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505회 작성일 2007-04-12 10:53:41

본문

반장이 되지 못해도

얼마 전 아침에 초등학교 4학년 된
딸이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엄마! 오늘 반에서 반장과
부반장을 뽑는 날이에요.
저 꼭 반장되게 기도해 주세요!"

"어! 그래 알았어!"
그렇게 무심코 대답을 해놓고
아침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 다시 와서는
"엄마! 다시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친구가 반장이 되더라도 축하해 줄
용기를 달라고요."
"어? 알았어."
그렇게 말한 딸이 기특했습니다.

오후에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물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니?"
"네 엄마! 다른 친구가 반장이 되었어요.
아시죠? 저랑 제일 친한 친구요."
"그래 잘했구나. 좀 속상했겠다. 그치?"

"네. 처음엔 질투하는 맘이 들었지만
그런데 제가 추천한 친구인 걸요."
그 친구는 우리 딸과 제일 친한
친구이면서 늘 경쟁 상대였거든요.

그런 친구를 반장으로 추천하고
반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딸아이가 더욱 예쁘게 여겨졌습니다.

- 주안에 -

--------------------------------------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험담과 반목을 일삼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의 생각이 더 어른스럽네요.
진정 강한 사람은
오늘의 패배를 인정하고
내일의 성공의 거울로 삼는 자입니다.


{FILE:1}


-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152건 33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72 박현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101 2007-04-28
1671 산딸기 이름으로 검색 1968 2007-04-28
1670 엄태익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43 2007-04-24
1669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2202 2007-04-19
1668 김장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38 2007-04-18
1667 문남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786 2007-04-18
1666
오늘은.. 댓글1
류종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9 2007-04-17
1665 문남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92 2007-04-17
열람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2506 2007-04-12
1663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2296 2007-04-12
1662 산 딸기 이름으로 검색 1753 2007-04-04
1661
ㅇㅇㅇ 댓글2
매래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09 2007-03-23
1660 char.skang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53 2007-03-10
1659
취서건 댓글2
황덕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59 2007-03-09
1658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6 2007-03-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