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은..
글/ 류종현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어제 밤부터 인가
아침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창가에 묻어지는 빗방울이
흘러내리는 모습
붓이 지나가는 곳에
하나의 산수화같은 그림을 그려간다.
길게 줄지어 이리저리길을
만들어가며
붓이 가는길이
봄의 그늘을 만들어가는 모양
햇빛도 없이 잘도 잘도 그어간다.
산이 있고 들이 있고
사람이 있고 길이 있다.
빗물이 붓을 따라 빗방울을 만들고
덩어리가 산이 되고
흐르는 물방울 사이에
시냇물 흐르는 계곡이되어
강물을 만들어간다.
그래서
봄날에 내리는 빗물은
참 곱고 아름다워 보인다.
글/ 류종현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어제 밤부터 인가
아침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창가에 묻어지는 빗방울이
흘러내리는 모습
붓이 지나가는 곳에
하나의 산수화같은 그림을 그려간다.
길게 줄지어 이리저리길을
만들어가며
붓이 가는길이
봄의 그늘을 만들어가는 모양
햇빛도 없이 잘도 잘도 그어간다.
산이 있고 들이 있고
사람이 있고 길이 있다.
빗물이 붓을 따라 빗방울을 만들고
덩어리가 산이 되고
흐르는 물방울 사이에
시냇물 흐르는 계곡이되어
강물을 만들어간다.
그래서
봄날에 내리는 빗물은
참 곱고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