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명이,멩이,맹이,망부추,맹이나물,신선초,명총(茗蔥),산총(山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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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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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은 멩이, 망부추, 명이, 맹이, 맹이나물, 신선초라고도 부르며, 독특한 향이 있는 잎은 생채나 데쳐서 먹으면 입맛을 돋아주고, 뿌리는 염장해서 짱아지 등으로 식용한다.
또한 산마늘은 한방 및 민간에서 명총(茗蔥) 혹은 산총(山蔥)이라하는데, 뿌리에는 유황을 함유한 정유, Saponin, 당분, Ascorbic acid(신선한잎), 식물성 전분(마른잎), Alliin, Allicin, Allinase, Allithiamine, L-glotamyl-S-L-cystein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기 질환(건위)인 위염, 변비, 위통, 복통 등과, 신경계 질환인 건망증, 불면증 그리고 체력이 약해서 생기는 신경쇠약에 다른 약재와 배합하여 약용하고 기타 월경불순, 월경통, 분만후통증, 자궁염, 정혈, 고혈압, 동맥경화증, 자양강장, 흥분작용, 조루증, 유정(遺精), 강정(정충감소), 이뇨, 피로회복, 감기, 사독, 구충 등에 약용으로 사용하는 유용한 식물자원이다.
동속약초로는 마늘, 부추, 파, 산마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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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에 얽힌 고사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멩이나물"이라 부르는데 이 애칭을 얻게된
내력은 고려시대 (1157년)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다가
이후 1882년 이조고종 19년에 개척령으로 그 다음해 본토에서
100여명 이주하였으나,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눈속에서 싹이 나오는 이 산마늘을 발견하여 케다가 삶아먹고
겨울의 2∼3개월간의 허기를 때우며 생 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 식물이라 하여 "행자 마늘"이라 하는데
고행에 견딜 체력을 얻기 위해 먹는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다.
산마늘의 기원
마늘은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등장한 오랜식물로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곰과 호랑이가 한 동굴에서 살면서 환웅(桓雄)께 사람으로 환생케
해 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신령스런 풀인 마늘과 쑥을 내밀면서 "이것은 먹고 100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되리라" 하였는데 호랑이는 이를 지키지
못하였으나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만에 웅(雄女)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있다.
이때는 아직 재배마늘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산마늘의 자생지
분포상으로 보아 이 마늘이 산마늘의기원이라 생각된다.
재배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측되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입추후 해일에 마늘밭에 후농제를 지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대에 처음으로 약용식물로 마늘을 재배 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