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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명이,멩이,맹이,망부추,맹이나물,신선초,명총(茗蔥),산총(山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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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과 명이가 다르다고 강변하는 분이 계셔서 다시 한번 식물도감을 찾아 보았습니다.제가 생각했던 대로 산마물과 명이는 같은 것이었습니다.울릉도 성인봉으로 등산을 가던 도중 혹시 저것이 명이가 아닐까하고 유추한 식물이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맞습니다.아마도 다음에도 우기는 분이 있겠지만 산마늘과 명이는 같은 것입니다.이것 외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산마늘,명이,멩이,맹이,망부추,맹이나물,신선초,명총(茗蔥),산총(山蔥)이라고 하며 산마늘과 같은 속은 부추,마늘,파 등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산마늘의 꽃은 양파 혹은 부추(정구지)의 꽃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목소리 크다고 모두 진실은 아닙니다.^^*
산마늘 [-]
icon_sum.gif요약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llium victorialis var. platyphyllum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북부, 동부 시베리아, 캄차카반도
자생지 산지
23761.jpg
산마늘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나비 3~10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icon_con.gif본문

멩이·맹이·명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바소꼴이고 길이 4∼7cm이며 그물 같은 섬유로 싸여 있다. 잎은 넓고 크며 2∼3개씩 달린다. 잎몸은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0∼30cm, 나비 3∼10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은 통으로 되어 서로 얼싸안는다.

꽃은 5∼7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으로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고 2개로 갈라진다. 화피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5∼6mm이며 6장이고 보통 흰빛이다. 수술은 6개이며 회피보다 길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8∼9월에 익는다. 3개의 심피로 되어 있으며 끝이 오목하고 종자는 검다.

울릉도에서는 이른봄에 먹는 중요한 산나물의 하나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합과의 다년생 외떡잎식물인 산마늘(산림청지정 보호대상 19호)은 비교적 깊은 산의 응달진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비늘줄기는 바소꼴이고 높이는 약 40-70cm 정도 이다. 잎은 넓고 크며 한 뿌리에 2-3개씩 달리는데, 잎몸은 타원형 혹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부분은 통으로 되어 서로 감싸고 있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 5-7월에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형태로 피고, 열매는 삭과로서 8-9월경에 검게 익는다.

산마늘은 멩이, 망부추, 명이, 맹이, 맹이나물, 신선초라고도 부르며, 독특한 향이 있는 잎은 생채나 데쳐서 먹으면 입맛을 돋아주고, 뿌리는 염장해서 짱아지 등으로 식용한다.

또한 산마늘은 한방 및 민간에서 명총(茗蔥) 혹은 산총(山蔥)이라하는데, 뿌리에는 유황을 함유한 정유, Saponin, 당분, Ascorbic acid(신선한잎), 식물성 전분(마른잎), Alliin, Allicin, Allinase, Allithiamine, L-glotamyl-S-L-cystein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기 질환(건위)인 위염, 변비, 위통, 복통 등과, 신경계 질환인 건망증, 불면증 그리고 체력이 약해서 생기는 신경쇠약에 다른 약재와 배합하여 약용하고 기타 월경불순, 월경통, 분만후통증, 자궁염, 정혈, 고혈압, 동맥경화증, 자양강장, 흥분작용, 조루증, 유정(遺精), 강정(정충감소), 이뇨, 피로회복, 감기, 사독, 구충 등에 약용으로 사용하는 유용한 식물자원이다.

동속약초로는 마늘, 부추, 파, 산마늘 등이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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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漢님의 댓글

永漢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니 이해가 됩니다만 ,저는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 조차 강변하는 큰 소리에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나? "하고 꼬리를 내렸으니,정말 제가 생각해도 비겁하기 이를데 없군요.씁쓸합니다.그리고 그렇게 몇번이나 확인 질문 하는데도 산나물과 명이가 다르다고 하시는 분은 뭘 보시고 그러는지...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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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sxms님의 댓글

xmsxms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펌]

산마늘에 얽힌 고사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멩이나물"이라 부르는데 이 애칭을 얻게된
내력은 고려시대 (1157년)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다가
이후 1882년 이조고종 19년에 개척령으로 그 다음해 본토에서
100여명 이주하였으나,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눈속에서 싹이 나오는 이 산마늘을 발견하여 케다가 삶아먹고
겨울의 2∼3개월간의 허기를 때우며 생 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 식물이라 하여 "행자 마늘"이라 하는데
고행에 견딜 체력을 얻기 위해 먹는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다.

산마늘의 기원
마늘은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등장한 오랜식물로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곰과 호랑이가 한 동굴에서 살면서 환웅(桓雄)께 사람으로 환생케
해 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신령스런 풀인 마늘과 쑥을 내밀면서 "이것은 먹고 100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되리라" 하였는데 호랑이는 이를 지키지
못하였으나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만에 웅(雄女)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있다.
이때는 아직 재배마늘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산마늘의 자생지
분포상으로 보아 이 마늘이 산마늘의기원이라 생각된다.
재배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측되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입추후 해일에 마늘밭에 후농제를 지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대에 처음으로 약용식물로 마늘을 재배 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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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漢님의 댓글

永漢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곰이 먹었다는 마늘이 산마늘이라는 것이 이치적으로는 타당해보입니다만 한편 생각해보면 곰이 산마늘과 쑥을 먹는다고 하여 여자가 되었다고 보기엔 또 이치적으로 의문점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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