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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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에 자전거를 탄다.
잠실고수부지에서 여의도 쪽으로 향한다.
하늘은 흐리지만 아직은 밝다.
바람도 상쾌하니 감미롭다.
한강시민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공차기를 하는 사람들
농구를 하는 사람들
아이들과 함께한 사람들
연인들....
.......
.......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자전거 타기는 생활에서 즐거움 중의 하나다.
몇개의 다리를 지나왔는지도 모르게 많은 다리를 지나왔다.
어느새 한강변의 가로등에 조명도 들어 왔다.
한강다리의 조명도 아름답게 불을 밝혔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다리 마다 조명이 달라서 지날때 마다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곳곳에 만들어진 한강시민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저네들도 한두가지쯤 삶의 무거운 짐들이 있겠지....
멀리 ktx기차가 지나간다.
전철도 지나가고...
불빛을 밝히고 철교위를 달리는 기차나 전철
그리고 자동차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늘 엄마가 생각난다.
그리고 오래전에 보았던 "은하철도 99"라는 만화영화도 생각나고
그렇게 밤기차는 전설을 만들어낸다.
제법 많이 온듯하다
성수대교,동호대교, 반포대교...다 지난듯하다.
여의도 까지 가기로 한다.
오르막이 있어서 힘이 드는 구간도 있지만
내려갈때의 그 시원함을 생각하면
도리어 오르막 있음이 좋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걷기만 하는 사람들....
어쩌다 자전거동호회 사람들이 무더기로 올때가 있다.
그들을 피하려다 보면 자전거가 휘청휘청~~
그러다가 넘어지고
무릅도 깨지고
무릅은 멍들어 있는 날이 참 많다.
그래도 자전거 타기는 즐겁다.
자전거 도로라
길이 이쁘게 꾸며져 있다
한쪽으로는 들풀과 들꽃들이
한쪽으로는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가끔 오리들도 보인다.
유람선도.....
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그 사람들이 조금은 "안됐다"라는 생각이 든다.
낚시에 걸리는 것이 어쩌면 생활 찌꺼기들이 아닐까?
아주 작은 변형된 물고기들이 잡히지 않을까?
그리고 부산 사람들의 여유로운 낚시가 생각난다.
다리밑에는 풍물패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들도 가끔은 보인다.
조금 힘들다
20km를 넘게 달려 온 듯 하다.
쉼터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노점상에서 뜨거운 커피를 사서 마신다.
오고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한가하게 느껴지는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난다.
서울의 서정을 만난다.
63빌딩이 어느새 보이고
사람들도 점점 많이 보인다.
이렇게 봄날은 간다....
잠실고수부지에서 여의도 쪽으로 향한다.
하늘은 흐리지만 아직은 밝다.
바람도 상쾌하니 감미롭다.
한강시민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공차기를 하는 사람들
농구를 하는 사람들
아이들과 함께한 사람들
연인들....
.......
.......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자전거 타기는 생활에서 즐거움 중의 하나다.
몇개의 다리를 지나왔는지도 모르게 많은 다리를 지나왔다.
어느새 한강변의 가로등에 조명도 들어 왔다.
한강다리의 조명도 아름답게 불을 밝혔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다리 마다 조명이 달라서 지날때 마다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곳곳에 만들어진 한강시민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저네들도 한두가지쯤 삶의 무거운 짐들이 있겠지....
멀리 ktx기차가 지나간다.
전철도 지나가고...
불빛을 밝히고 철교위를 달리는 기차나 전철
그리고 자동차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늘 엄마가 생각난다.
그리고 오래전에 보았던 "은하철도 99"라는 만화영화도 생각나고
그렇게 밤기차는 전설을 만들어낸다.
제법 많이 온듯하다
성수대교,동호대교, 반포대교...다 지난듯하다.
여의도 까지 가기로 한다.
오르막이 있어서 힘이 드는 구간도 있지만
내려갈때의 그 시원함을 생각하면
도리어 오르막 있음이 좋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걷기만 하는 사람들....
어쩌다 자전거동호회 사람들이 무더기로 올때가 있다.
그들을 피하려다 보면 자전거가 휘청휘청~~
그러다가 넘어지고
무릅도 깨지고
무릅은 멍들어 있는 날이 참 많다.
그래도 자전거 타기는 즐겁다.
자전거 도로라
길이 이쁘게 꾸며져 있다
한쪽으로는 들풀과 들꽃들이
한쪽으로는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가끔 오리들도 보인다.
유람선도.....
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그 사람들이 조금은 "안됐다"라는 생각이 든다.
낚시에 걸리는 것이 어쩌면 생활 찌꺼기들이 아닐까?
아주 작은 변형된 물고기들이 잡히지 않을까?
그리고 부산 사람들의 여유로운 낚시가 생각난다.
다리밑에는 풍물패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들도 가끔은 보인다.
조금 힘들다
20km를 넘게 달려 온 듯 하다.
쉼터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노점상에서 뜨거운 커피를 사서 마신다.
오고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한가하게 느껴지는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난다.
서울의 서정을 만난다.
63빌딩이 어느새 보이고
사람들도 점점 많이 보인다.
이렇게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