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그냥 씁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다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2,198회 작성일 2006-05-18 20:41:17

본문

길양옆으로 키작은 나무들과 풀잎들이

빗물을 머금고 촉촉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쁜 오솔길을 걷는다


저 모퉁이를 돌면 작은 바위가 나오겠지...

저 얕으막한 언덕을 올라가면

바람에 살랑거리는 여린나무가 웃으면 춤추고 있지

거기서 머물다

언덕을 내려 갈 때면

머리을 날리고

목덜미와 볼 을 스치며 지나가는 맑은 바람을 만나지

바람은 말하지

"안녕"이라고

그리고

"안녕"이라고 말하며 바쁘게 지나가지

그 길에 가만히 눈감고 서서

불어오는 바람만을 느낀다.

그리고 많은 "안녕"을 한다.

"안녕"

"안녕"

...

마음 어느 한구석이 아파 온다.

내 영혼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곳

피로한 내영혼이

바라는 것 을 그리면서......

음악이 편안해서......

그냥 씁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깊은산속 산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그냥 읽고 그냥 들어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Total 2,153건 38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98 다인 이름으로 검색 2345 2006-07-16
1597 등산뉴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05 2006-07-16
1596 다인 이름으로 검색 6702 2006-07-06
1595 따씬커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98 2006-07-02
1594 다인 이름으로 검색 3209 2006-06-29
1593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62 2006-06-26
1592 서원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801 2006-06-21
1591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84 2006-06-21
1590 양승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47 2006-06-15
1589 위풍당당 이름으로 검색 2857 2006-06-13
1588
6월 3일 댓글3
이쁜 이름으로 검색 2696 2006-06-03
1587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79 2006-06-02
1586 다인 이름으로 검색 1988 2006-05-30
1585 산 딸기 이름으로 검색 1497 2006-05-19
열람 다인 이름으로 검색 2199 2006-05-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