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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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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다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2,058회 작성일 2005-08-11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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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머니에서
그 돌멩이를 꺼내는 것이 더 쉬워지리라.

전처럼 무겁지도 않으리라.

이제 당신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때로는 낯선 사람에게까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돌멩이를 꺼내 보고 놀라게 되리라.

그것이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의 손길과 눈물로
그 모서리가 둥글어졌을 테니까.

-작자 미상-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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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래전 아파했던 아픔도 지나서 생각해 보면 그때는 왜 그런것으로 아파했을까, 라고 생각 들어 지는 것들도 우리의 삶에선 만날수있으니까요, 다인 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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