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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하고 차 한잔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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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계절 내내
정겹고 아름다운
이 초대의 말에선
연둣빛 풀향기가 난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
설렘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우리는 고요한 음성으로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한다

낯선 사람끼리 만나
어색한 침묵을 녹여야 할 때
잘 지내던 사람들끼리 오해가 쌓여
화해의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도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한다

혼자서 일하다가
문득 외롭고 쓸쓸해질 때도
스스로에게 웃으며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하며
향기를 퍼올린다

"차 한잔 하시겠어요?"
이 말에 숨어 있는
사랑의 초대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 이 해 인 시 집 에 서 】

저 하고 차한잔 하시겠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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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차 한잔 하시겠어요...?" 미스터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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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차 한잔 합시다, 미스터 한  !! 곡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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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한철규씨~~차 한잔 하고 싶은데요~!! 풀잎차로 하고 싶은데....한철규씨는 무슨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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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규님의 댓글

한철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우리모두다 함께 차 한잔 합시다.  편안하며 웃음이 뭇어나는 삶의 향기가 있는 이야기 나누면서......  전 정이 뜸뿍 담긴 부드러운 헤이즐넛 향의 차를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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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님의 댓글

쌩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향이 아주 좋은 동방미인차 마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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