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지리에서의 만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돌쇠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돌쇠엄마 이름으로 검색
댓글 7건 조회 1,616회 작성일 2004-08-16 11:17:00

본문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리산을 만나러 갔다.

작년 지리산종주중 벽소령-세석으로 가는 길에서
첫 발령지에서 함께 근무한 분을 10여년 만에 만났었다.

첫발을 내딛으면서 이 산에서 또 어떤 인연을 맺을까?

시작은 산정님들과 함께 했지만
출발과 동시에 남편과 나의 둘만의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장엄하여 그냥 우리가 배경이 되기로 했다.
.
.
.
중봉 써리봉을 내려서서..치밭목 대피소..
어머?
선생님??
놀라서 바라보니
작년에 만난 분이 그곳에 계셨다..

"작년 어둠속에서 아이들은 세석까지 잘 갔어요?"
"네..선생님도 종주 잘 마쳤어요?"

1년이 지난 지금 작년 일을 서로 묻고 있었다.

"우리는 지리산에 와야 얼굴보는 사이네."

지금쯤 그분은 지리산을 걷고 있겠죠?
토요일 내가 걸었던 길을.

"선생님! 내년에도 지리산에서 만나요!!!!!"

지리산종주 무사히 마친 산정님들...정말 아름다웠죠?

두눈 가득 담아온 풍경들. 가슴 가득 담아온 감동들
두고 두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어
내내....기쁜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profile_image

孔南辰님의 댓글

孔南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천왕봉에서 자욱하던 안개가 걷히고 멀리 덕유능선과 가야산 등 주변의 산새가 선명하게 드러남은 감동이었죠... 함께 산행한 산정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단한 인연 입니다.지리산은 우리들 에게 많은 것을 안겨 주고있습니다.성삼재에서 대원사 까지 산정님들 대단했습니다,함께 했던 님들 지리종주의 아름다움과 감동 일상에서 유용한 보탬이 되리라 사료 합니다.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건강하십시요.

profile_image

돌쇠 父 l님의 댓글

돌쇠 父 l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100리 산길...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 한가롭게 노니는 다람쥐,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구름사이로 살며시 보이는 세석의 별, 역동적인 천왕봉 주변의 운해, 대원사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 지리산 종주야말로  고통속에서 희열을 느끼는 아름다운 삶의 한 모습. 산정산악회 화이팅!

profile_image

엄정흠님의 댓글

엄정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더운 여름날씨에 시위라도 하듯이 산정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지리종주의 서막과 종극을 볼수 있게 해주었다.성삼재에서 대원사 만만지 않은 길임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함께했던 산행 즐거웠고 감동이었습니다.돌쇠 부모님 선두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profile_image

망가지비님의 댓글

망가지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종주하신 분들  정말 부럽씁니다.중도하산의 아쉬움은 두고두고 남을것 같군요.늦은시간 따뜻한 저녘을 준비해준 산행대장님,돌쇠父,삼수씨,천용석씨께 감사드립니다.

profile_image

튼튼님의 댓글

튼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장 예약이라는 절대 절명의 책임을 가지고 아낌없는 희생을 해주신 돌쇠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profile_image

freeweld님의 댓글

freeweld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튼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산정산악회를 위해 수고많았읍니다.자주참여하시여 산정을 삧내주시길 ㅎㅎㅎㅎ.

Total 2,147건 63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17 대필 이름으로 검색 1488 2004-09-17
1216 이쁜 이름으로 검색 1915 2004-09-13
1215 도연 이름으로 검색 3086 2004-09-08
1214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62 2004-09-07
1213 산초보 이름으로 검색 1574 2004-09-02
1212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65 2004-09-01
1211 이쁜 이름으로 검색 2351 2004-08-31
1210 사레와 이름으로 검색 2743 2004-08-27
1209 이쁜 이름으로 검색 1183 2004-08-24
1208 프린팅샵 이름으로 검색 1729 2004-08-22
1207 최인형 이름으로 검색 1871 2004-08-18
열람 돌쇠엄마 이름으로 검색 1617 2004-08-16
1205
禁酒日 댓글3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34 2004-08-13
1204 엄정흠 이름으로 검색 999 2004-08-11
1203 이쁜 이름으로 검색 2171 2004-08-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