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마지막 산행 태백산!! 그아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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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의...
어둠속에 켜져있는 가로등 불빛속에
떨어지는 꽃잎을 연상케했던 눈을 머금은바람.
힘겹게 이고있던 그많은 주목의 "설화"들
앞을 가늠할수없었던 눈안개와 바람속에 두손마음 모아보았던 천재단.
두속눈섭에 붙어있던 자잘한 눈가루들.
사람들의 탄성과 겸허한 마음들.
겨울 태백산은 그런모습이었다.
어제의 태백산은
마지막 분단장을 남겨놓은 중년여인의 깨끗한 하얀 속치마 차림같아
아직준비가 덜된양 낯선느낌마저든다.
그래도 가끔씩 이어지는 눈길과 두뺨을 스치는 맑고 차가운 바람속에 태백산이 가져다주는 신령스러운 기운은 어쩔수없어
천신 산신령님께 아부하듯 기도해본다.
내년에도 올해만같이 건강하게 해주십시요.라고...
머잖아 태백은완벽한 겨울의옷을 멋지고 우아하게 차려입고
"설화"에 분단장하고 한바탕 겨울의 잔치가 벌어지겠지...
아쉬움속에 다음을 기약해본다.
항상 이맘때면 찾아지는 태백산. 나 나름대로의 이유에서 그래도 잘다녀왔다는
생각이고 올한해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마지막 산행을 기억에 두고싶다.
산을 오르는이 가슴속엔 이런저런사연 한웅큼씩 쥐고서 산길오르다보면
어느새 가벼워지는 가슴속.
그산길 열어주시는 언제나 수고하시는 김홍수대장님. 감사의말씀 드리며
세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정의 회원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2003.12.29 도연올림
어둠속에 켜져있는 가로등 불빛속에
떨어지는 꽃잎을 연상케했던 눈을 머금은바람.
힘겹게 이고있던 그많은 주목의 "설화"들
앞을 가늠할수없었던 눈안개와 바람속에 두손마음 모아보았던 천재단.
두속눈섭에 붙어있던 자잘한 눈가루들.
사람들의 탄성과 겸허한 마음들.
겨울 태백산은 그런모습이었다.
어제의 태백산은
마지막 분단장을 남겨놓은 중년여인의 깨끗한 하얀 속치마 차림같아
아직준비가 덜된양 낯선느낌마저든다.
그래도 가끔씩 이어지는 눈길과 두뺨을 스치는 맑고 차가운 바람속에 태백산이 가져다주는 신령스러운 기운은 어쩔수없어
천신 산신령님께 아부하듯 기도해본다.
내년에도 올해만같이 건강하게 해주십시요.라고...
머잖아 태백은완벽한 겨울의옷을 멋지고 우아하게 차려입고
"설화"에 분단장하고 한바탕 겨울의 잔치가 벌어지겠지...
아쉬움속에 다음을 기약해본다.
항상 이맘때면 찾아지는 태백산. 나 나름대로의 이유에서 그래도 잘다녀왔다는
생각이고 올한해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마지막 산행을 기억에 두고싶다.
산을 오르는이 가슴속엔 이런저런사연 한웅큼씩 쥐고서 산길오르다보면
어느새 가벼워지는 가슴속.
그산길 열어주시는 언제나 수고하시는 김홍수대장님. 감사의말씀 드리며
세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정의 회원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2003.12.29 도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