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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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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쁜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이쁜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3,046회 작성일 2003-11-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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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노마드" 란?

유형의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무형의 경험을 수집하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일컫는 신조어.
이들은 가구, 승용차 등 비싼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로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전리품 문화"를 거부한다.
대신 해외여행, 운동, 외식, 공연 관람 등
자신의 경험을 풍족하게 해주는 활동에 소비지출을 늘인다.


자신의 부를 물건에 투자하기보다
경험이 가져다주는 정신적 풍요로움과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유형의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큰데 반해
무형의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어 치밀한 구매 계획을 세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존 켄츠 석좌교수는
"노블레스 노마드"와 비슷한 뜻으로
"(물건을) 벗어던지는 사람들(shedders)"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경험을 수집합니다"
바싼 물건으로 신분 과시하는 전리품문화 거부
여행운동 등 "무형"을 즐기는 "노블레스 노마드"들!!!

당신은 얼마나 많은 물건을 갖고 있는가.
그 물건들은 당신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는가.

어느 날 당신은 물건더미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곤 삶을 단순화하기로 결심할지도 모른다.
물건 창고를 텅 비우는 대신,
지금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수집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전리품처럼 끌어 모았던 값 비싼 물건들은
더 이상 자랑거리가 아니다.


독일 미래학자 군둘라 엥리슈는
저서 ‘잡노마드 사회(job nomaden)’에서
현대인을 ‘유목민(노마드·nomad)’으로 표현한다.
유목민은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며
짐이 되는 것을 기꺼이 버린다.
그들은 ‘소유’보다 ‘경험’을
최고의 재산으로 여긴다.

1990년대 경제성장은 소비를 부추겨
고가품을 구입하도록 만들었다.
시장은 부유층이나 유명인의 생활방식을
보여주면서 상품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쓰라고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였던것이다


이제 물건더미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더 많은 경험으로
삶을 풍족하게 하려는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귀족적 유목민)"들의
소비양식에 주목할 때다.

내가 추구하는 삶일지언정
과연 속해질 수 있을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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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장군님의 댓글

온달장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형의 물건을 소유하는....무형의 경험을 수집하는 ...money도 없구,인물도 안되구..한숨만 나옵니다.남 돈벌일때 뭣했는지?ㅋㅋ새로운 용어를 숨죽이며 읽었으며 가벼운 떨림이 흐느낌으로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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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漢님의 댓글

永漢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 내용이네요.산정식구들이 전부 노블레스 노마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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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님의 댓글

비타민B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블레스 노마드... 저도 처음 접하는 신종어네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삶의 질 또한 업그레이드 되는것이고.. 그에 맞춰 의식수준 높아진다는 뜻...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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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은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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