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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균 작 ‘해남’(1999). 남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나무 찻잔이 명상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수 천 년 동안 말없이 순리를 지키며 순환하던 바다물이 인간이 쌓은 방조제에 막히고 있다. 방조제 틈을 비집고 들어온 바닷물은 뻘 을 되가져가지 못하고 곧바로 방조제 안쪽에 두고 물만 빠져나간다. 갯벌은 민물과 썰물 때 뻘이 들고나야 한다. 그러나 새만금은 물 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방조제 안쪽에 뻘이 쌓이고 있다. 결국 청정했던 새만금 바다의 수질 환경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고인 물 은 썩는다’는 이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방조제 안쪽에 수질은 공사전과 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질의 차이는 새만금 갯벌에서 잡 히는 수산물의 감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 지역 갯벌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수산물로 일명 ‘황금조개’로 부르는 생합이 있다. 새만금 공사직전인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매년 1천 여 톤의 생합을 생산해 일본 등 외국에 수출,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1년 조사된 채취량은 55t에 그쳤다 . 또 새만금 공사가 시작되기 전 5,899톤에 이르던 새만금에서의 패류 전체 생산량이 98년도에 와서는 978.4톤으로 약 84.5%가 감소했 다는 발표도 있다. 주역 주민들은 “방조제 공사의 영향으로 수질이 악화돼 가고 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갯벌 생태계는 바다 생태계의 모태라고 한다. 갯벌에서는 어류와 갑각류를 비롯한 연체동물, 해양무척추동물, 미생물 등 대략 1천 여 종의 다양한 생물군이 살아가는 곳이다. 바다에 사는 상당수의 어류도 갯벌에서 산란한 후 연근해 어장에서 살아간다. 갯벌에서 태어 나지 않는 어종도 먹이 감은 갯벌에서 획득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바다는 이처럼 갯벌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결국 새 만금 갯벌 파괴는 바다 어족자원의 생태계 파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새만금은 동진강과 만경강 수계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담수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하구갯벌은 철새들의 지상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철새들은 하구갯벌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잡아먹고 영향을 보충한 뒤 남태평양으로 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새만금 갯벌에서 먹이감을 더 이상 얻지 못한다면 철새들은 날아오지 않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바다 어종도 철새들도 더 이상 새만금 갯벌에서 먹이 감을 찾지 못한다면 또 다른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http://news.joins.com 김상선 기자] |
가끔 비행기를 타기는 하여도 이번처럼 디카를 준비한 적은 없었다 구름 위에 올라 본 사람이면 누구나 잠시 동안은 자신이 신선이 된 기분일 것이다 가만히 엎드려 있거나 송글송글 솟아 오르는 구름 모습들... 위 사진을 채도 변화시켜 본 것. 북극의 오로라를 보는 듯한 또 다른 느낌 맑은 날, 아침 시간이었으므로 구름빛은 더 찬란할 수 있었나 보다. 하기는 지상에 비가 오는 날도 구름 위에는 맑은 햇살이 비치기도 했는데... 자연과 우주의 신비는 참으로 불가사의하다는 생각... 경주 남산 능선으로 솟아오른 아침 해가 열차가 가는 방향을 따라 남산 뒤에 숨었다 보였다 하면서... |
소나무와 담장이 - 담장이의 색깔이 너무나 고와서 단풍(丹楓)과 까치-. 그리고 十字架. 그런데--- 맑게 갠 금요일 오전. 은행잎과 단풍잎이 미려한 칼라를 뽐내고, 모이를 쪼아 먹던 까 치도 한가로이 쉬고 있다. 십자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평화로운 이 시각, 政街는 정치자금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내장산 단풍 - 10월28일 딱따구리의 행진 대천서 본 낙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