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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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오전시간을 죄다 써버리게 되지만,책을 가지고가면 서재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에겐자부로(1994년 수상)란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그는 뇌성마비 아들을 위해 20년동안 한결같이 병원을 드나들었고,『마음만 다스리면 어디든 서재일 수 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장애인 아들 덕분에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했던가를 담담하게 그려낸
수필집도 발간했죠.
정말,【현명한 사람은 나에게 없는 것을 탐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갖고있는 것을 충분히 기뻐하는 사람일꺼예요】
따라서 오늘 나를 기뻐해줄수 있는 것들은 바로 지금 내 안에 있는 것들이겠죠?
산정님!!
아!아! 산정님들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그간 님들 모두 별고없으시온지요?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벌써 1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情)으로 버무린 김치처럼 맛과 향기가 9월이 오니 더욱 깊어져옵니다.
오늘 소인 놈은 벌초(伐草)마치고 내려와서....후유증으로 팔.다리.어깨쭉지
통증과 손떨림으로 좌판 두드리기도 버겁지만....
배경음악의 노랫말처럼,사랑이 깊으니 외로움도 깊어서...
아니,9월엔 여러 산정님들을 뵐 수 있다 생각하니....가슴이 두근거려
비록 축축한 날씨지만....맘 만은 뽀송뽀송해져 옵니다.
이제 흩어진 맘 다시 뭉쳐 후반기 산정의 행복을 다시 개봉합시다요.
그럼"개봉박두"하는 그날까지....안녕히 계십시요.꾸벅~
산정님!!
이제부턴 매일 감동의'원투펀치'를 날리는 하루하루가 되소서...
만나뵈올때까지 부디 옥체보존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