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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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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다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020회 작성일 2005-07-19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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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당신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고.
자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몇 살인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다만 당신이 사랑을 위해
진정으로 살아 있기 위해
주위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행성 주위를 당신이 돌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슬픔의 중심ㅇ에 가닿은 적이 있는가
삶으로부터 배반당한 경험이 있는가
그래서 잔뜩 움츠러든 적이 있는가
또한 앞으로 받을 더 많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적이 있는가 알고 싶다.

나의 것이든 당신 자신의 것이든
당신이 기쁨과 함께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미친 듯이 춤출 수 있고, 그 환희로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까지 채울 수 있는가
당신 자신이나 나에게 조심하라고, 현실적이 되라고,
인간의 품위를 잃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고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이야기가 진실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진실할 수 있는가
배신햇다는 주위의 비난을 견디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것이 예쁘지 않더라도 당신이
그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그것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더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누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슬픔과 절망의 밤을 지샌 뒤
지치고 뼛속까지 멍든 밤이 지난 뒤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나와 함께 불길이 한가운데 서 있어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내면으로부터 무엇이 당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수 있는가
고독한 순간에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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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vy님의 댓글

anchovy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래도 여기의 자게판에 들어오면 읽을수 있는 글이 있어서 좋습니다. 산다는 것이 조용히 생각할 틈도 없이 무식이 하게 살아가는 일만이 있다가 잠시 읽고  생각을 좀 하다가 갑니다.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 날씨입니다. 모두 즐거운 날 되시고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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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마가 끝나고 불볕 더위와 열대야 까지... 건강 유의 하세요, 초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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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1단계님의 댓글

비만1단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초대" 잘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당신이 슬픔과 절망의 밤을 지샌 뒤 지치고 뼛속까지 멍든 밤이 지난 뒤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느가 알고 싶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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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1단계님의 댓글

비만1단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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