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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산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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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산다는 것은


세상에 태어나
선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좀 더 많은 아픔을
견디라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태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산다는 것은

좀 더 많은 고통을
감수하라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물욕(物慾)을 쫓아사는 사람을 돕게 되면
그가 마저 채우지 못한 빈항아리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있는
바보같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한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그러한 친구도 하나 정도
만나게 되니까 말입니다.


권력을 쫓아사는 사람을 돕게 되면
언젠가 반대편에 서있는 야수 한마리가

헛점이 있는 살점을 물어뜯어 상처를 내고
어느새 피를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한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그러한 친구도 하나 정도
갖게 되니까 말입니다.


자신만을 위해 인색하게 사는 사람은
남에게 내어준 것이 없으니

받을 것도 없겠지만, 선하게 사는 사람은
준 것이 많으니 받는 것도 많아서

그것이 꼭
좋은 것으로 돌아오란 법은 없으니

때로 그것이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될때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 사는 사람은
그 진심을 준 만큼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그러한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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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이님의 댓글

지나는 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하게 산다는 것. 참으로 쉬운데도 어리석은 인간이기에 진심을 알아주는 이해가 부족합니다. 나로 인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인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저 받고만 하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에....      나의 삶을 되돌아 보는 작은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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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님의 댓글

책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정집행부님들께서는 한결같이 물욕없는 善한 님들임을...주인이 善하면 그집의 소(기르는 짐승)도 선한 이치임을...아름다운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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