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움 속에 비어 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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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처음으로 사랑하기 시작할 땐
차고 넘치도록 많은 말을 하지만
연륜과 깊이를 더해갈수록
말은 차츰 줄어들고
조금은 물러나서
고독을 즐길 줄도 아는
하나의 섬이 된다.
고독
이해인
*
*
*
오래전에 보았던 "아웃 오브 아프리카" 빌려 왔습니다.
조용하고
시원하고
참 평화로운 이 아침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행복이란
평안이란
결국 일상이 변함없이 되풀이 되는 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변함이 없다는 것 은
결국 굴곡이 없는 삶이 겠지요?
좀 재미는 없지만....
찐 감자에 행복하고
빌려 온 "아웃 오브 아프리카" 비디오에 행복하고
산책후 마신 시원한 생수 한 잔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그런데.....
마음 어느 구석에서는 작은 아픔도 일어나는 아침입니다
온전히 좋을 수 는 없는가........
.........
......
여기 오시는 모든 님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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