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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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 사람들은 팔팔한 데~
구경만 한 나는 너무 피곤하였다.
새삼 느낀 점이 많았다.
그것은 내가 만난 또 다른 세상이었다.
댓가도 없는, 상대방에게 상처도 주지 않는 나만의~
순수한 스포츠였던 것이다.
남을 이겨야 내가 사는 게임이 아니라,
극한 상황을 넘으면 무아지경에 빠지며, 세파에 찌들은 자신을 씻는
카타르시스 게임이란 걸 알았다.
마라토너에게 경의를 표한 하루였다.
구경만 한 나는 너무 피곤하였다.
새삼 느낀 점이 많았다.
그것은 내가 만난 또 다른 세상이었다.
댓가도 없는, 상대방에게 상처도 주지 않는 나만의~
순수한 스포츠였던 것이다.
남을 이겨야 내가 사는 게임이 아니라,
극한 상황을 넘으면 무아지경에 빠지며, 세파에 찌들은 자신을 씻는
카타르시스 게임이란 걸 알았다.
마라토너에게 경의를 표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