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를 좋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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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2006. 3. 8~4. 2
몇일전 신문을 읽는데 천경자선생님의 그림과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읽어보니
갤러리현대에서 선생님의 드로잉작품과 미공개작품들을 전시한다는 기사였다
그리고 선생님의 애장품들도 함께....
난 그림을 볼 줄 모른다
그냥 보이는 대로 좋다,이쁘다, 아름답다,싫다수준이다.
그림이 말하는 속내는 보지못한다.
그래서 추상적인 그림은 아무리 유명작이라 해도 좋은 줄 모르겠다
그런데 천경자선생님의 그림만은 유독 마음을 끈다.
보고 있으면 영혼이 빨려 들어 가는 것 같다.
꽃,나비,뱀,여자....
강렬한 색채들
선생님의 그림들은 슬픔 내지는 한으로 다가 온다.
그 슬픔은 아름답고 화려하다
고독이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그림은 볼 줄 모르지만
어째든 선생님의 그림은 자꾸만 보고 싶고
한참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눈물이 난다.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로 향했다.
경복궁 동문 정문에 있는 갤러리현대 입구에는
선생님의 그림과 선생님의 사진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 뉴욕에서 뇌일혈로 쓰러지셔서 운신을 못하시는 선생님을 위해서
더 화려한 잔치를 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82페이지의 일기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기에....
아마도 천경자선생님의 마음은 지금 온통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 와계실 것 같다.
전시장의 그림도 좋았지만
선생님의 즐겨 있으시던 옷과
간직 하셨던 소품들과 사진들이 그림보다 더 친근하고 좋았다.
선생님의 사진은 전혀 낮설지 않았다
우리들의 어머니 같은 모습이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당신들의 한 을
안으로 안으로 삭이셨다면
천선생님은 그것을 그림으로 나타내신 듯 하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사진들도 소중하게 간직 하셨던 소품으로 전시 되었는데
거기에서 난 더 선생님을 가깝게 느꼈다
프리다 칼로를 나도 좋아 하기에...
아름답고 멋진 천경자선생님.........
내 전생의 삶을 엿보는 듯이
선생님의 삶이 친근하게 다가오고
무조건 선생님편이 된다.
이제 자연의 순리에 따라서 머지 않아
이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시겠지만
이세상에서의 내 삶이 끝날 때 까지
아마도 천선생님은 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전을 다녀 와서
몇일전 신문을 읽는데 천경자선생님의 그림과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읽어보니
갤러리현대에서 선생님의 드로잉작품과 미공개작품들을 전시한다는 기사였다
그리고 선생님의 애장품들도 함께....
난 그림을 볼 줄 모른다
그냥 보이는 대로 좋다,이쁘다, 아름답다,싫다수준이다.
그림이 말하는 속내는 보지못한다.
그래서 추상적인 그림은 아무리 유명작이라 해도 좋은 줄 모르겠다
그런데 천경자선생님의 그림만은 유독 마음을 끈다.
보고 있으면 영혼이 빨려 들어 가는 것 같다.
꽃,나비,뱀,여자....
강렬한 색채들
선생님의 그림들은 슬픔 내지는 한으로 다가 온다.
그 슬픔은 아름답고 화려하다
고독이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그림은 볼 줄 모르지만
어째든 선생님의 그림은 자꾸만 보고 싶고
한참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눈물이 난다.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로 향했다.
경복궁 동문 정문에 있는 갤러리현대 입구에는
선생님의 그림과 선생님의 사진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 뉴욕에서 뇌일혈로 쓰러지셔서 운신을 못하시는 선생님을 위해서
더 화려한 잔치를 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82페이지의 일기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기에....
아마도 천경자선생님의 마음은 지금 온통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 와계실 것 같다.
전시장의 그림도 좋았지만
선생님의 즐겨 있으시던 옷과
간직 하셨던 소품들과 사진들이 그림보다 더 친근하고 좋았다.
선생님의 사진은 전혀 낮설지 않았다
우리들의 어머니 같은 모습이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당신들의 한 을
안으로 안으로 삭이셨다면
천선생님은 그것을 그림으로 나타내신 듯 하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사진들도 소중하게 간직 하셨던 소품으로 전시 되었는데
거기에서 난 더 선생님을 가깝게 느꼈다
프리다 칼로를 나도 좋아 하기에...
아름답고 멋진 천경자선생님.........
내 전생의 삶을 엿보는 듯이
선생님의 삶이 친근하게 다가오고
무조건 선생님편이 된다.
이제 자연의 순리에 따라서 머지 않아
이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시겠지만
이세상에서의 내 삶이 끝날 때 까지
아마도 천선생님은 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전을 다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