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도시전체가 해발650m 이상 높은 곳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원도시다. 하늘아래 첫도시로 부르는 이곳은

"가을처럼 시원한 여름과 온통 하얀겨울"이 특징이다. 특히 겨울에는 폭설이
빚은 눈꽃과 얼음꽃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낙동강 .한강 ,오십천등 세강의
물줄기가 이곳에서 발원한다.

탄광지로 이름났듯이 " 물도 검고 산도 검다" 는 태백시는 관내에 태백산을
비롯해 백병산 연화산등 우리나라의 등뼈를 이루는 태백 산맥 중심부의 준령을
거느리고 있다.

태백산은 <<택 리 지>>에도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장엄한 山이다.정상이 1567m나 되는 고산으로 기암괴석이 많고 남성다운 웅장함 과 포용력을 지녔다

.이 산은 토속 신앙에서 비롯된 전설과 수 많은 유적을 품고있다. 대표적 민족성지로 단군제를 올렸던 천제단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위해 창건했다는 망경사 ,조선조 단종을 기리는 단종비각등이 있고 정상부근엔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주목 군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