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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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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툴툴거리며 전화는 끊었지만

내 마음 한구석 허전함이 남음은 왜인가

유자향 맡으며 쓸어내려 보아도

찌꺼기는 남아



오후의 나른함은

베란다를 넘어와 창가에 내려 앉고

풀리지 않는 화두 잡은 禪僧마냥

소파 구석에 몸을 묻는다.

탁자 위 내던져둔 전화기는 숙면에 들고

나는 한여름밤 무더위에 잠못드는양

혼자서 뒤척인다.



이내 툴툴 털어버릴걸 하며

되돌이켜 보아도

그 음성 미운건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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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 날씨답지 않게 덥죠,,,,어쩌면 사랑 투정이라 할수있겠져....아마 내일은 더 상쾌하게 될것라 믿읍니다,,,,이쁨을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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