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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피라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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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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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칸타(착엽화극) 무엇인가? ≫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

▶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

우리나라에서 화단이나 정원수로 또는 관상용으로 가꾸는 나무가 있다. 잎은 상록성이고 꽃이 뭉쳐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이 주황색과 붉은 모양으로 많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가을에 이 열매를 본 사람들은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자아낸다. 꽃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열매를 ‘알알이 영근 사랑’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토종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다. 익은 열매를 먹어보면 약간 단맛이 나면서 떫은맛이 나고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이 나무가 장미과에 식물인 ‘피라칸타(Pyracantha angustifolia)’이다. 중국 서남부산인 상록관목이다. 좀 추운 지방에서는 낙엽관목이 된다. 유럽에서 중국 서남부까지 전세계적으로 6가지 종류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를 흔히 심으며 속명인 ‘피라칸타’로 불리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착엽화극(窄葉火棘)이라고 부르는데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좁은잎의 붉은 가시나무'를 가리킨다.

키가 2미터 가량 자라며 줄기에 긴 가시가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좁고 두꺼우며 선상 타원형이고 약간 뒤로 잎이 말려 있다. 잎 뒷면에는 회백색의 짧은 털이 밀생한다.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꽃은 5~6월에 피고 결실기는 9~12월에 익는다. 겨울철에도 열매가 매달려 있어서 보기가 아름답다. 또한 새들의 먹이가 된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피라칸타’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의 식물인 착엽화극(窄葉火棘)이다. 양지바르고 건조한 관목숲과 길가에서 자란다. 맛은 달고 시며 떫고 평하다. 채취는 10월에서 12월에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효능은 청열해독하며 수렴작용을 나타낸다. 이질(배아프고 속이 땅기면서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자주 누는 병), 장풍하혈(치질때 붉은피가 나오는것), 정창(악성종기), 노상(허로로 몸이 약해진 것)을 치료한다. 하루에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글/ 약초꾼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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