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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있는 자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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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가 싶어 어느 때보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복작대는 도시의 일상에 어쩔수 없이 자신을 맡긴 도회인이라면 더더욱
마음이 바빠지는 요즘 일것이다.
이런때,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세상이 바로 번잡한 일상을 떠나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 딱히 종교인이 아니어도 좋다,
수도원 혹은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잠시지만 일상의 모든것을 떠나, 세상의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그것은 한해를 정리하는 여행으로선 재격溝 싶다.
(하룻밤의 여유로움이 없어 떠나진 못하고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 지는 시간이다ㅎㅎㅎㅎㅎㅎ)
산사의 고요와 정막이 내맘을 잔잔하게 해주는 것 같다.
떠밀리듯 지난 한해 숱한 말과 행동속에 진심은 얼마나 있었나
"마음이 어디 있느냐" 라고 물어본다.
떠날 수 있는 자 떠나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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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은 타인에로의 여행입니다.안개에 휩싸인 새벽기차를 타고 떠나는 미지의 설레임입니다...아름답게 후회없이 그(?)에게로 떠나는 것은?이제까지 지상에 없었던 새로운 선택이고 성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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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신을 낯선환경 속에 접목 시켜 보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변화 발전 시킬수 있는 수단이자 성숙시키는 첫단계 일 것입니다.좋은 말씀입니다.구차한 구실 다버리고 용기를 내어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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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님의 댓글

비타민B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겨울산사... 설산에서 부는 북풍에 풍경소리마져 묻혀버린 적막한곳... 불자가 아니더라도 한해를 뒤돌아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곳이 있을까?? 올해가 가기전에 햐얀눈이 덮힌 겨울산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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