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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자자의 bus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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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박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778회 작성일 2002-10-08 11:44: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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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별 생각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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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기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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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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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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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당신을 꼼짝하지 못하게 둘러싸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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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당신은 단단한 것의 속에 가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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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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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누군가의 무서운 눈빛을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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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 맞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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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눈치만 보게 되는 나 자신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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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정말 화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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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리 바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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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뭔가 바꿔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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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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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배워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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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시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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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내 남을 공격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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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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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조금씩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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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바보는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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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머리를 짓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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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멀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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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은 한없이 복잡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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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맘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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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더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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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시간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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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하게도 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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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려고 멋있게 나 자신을 꾸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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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몰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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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군가처럼 행복하다 말할 수 없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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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됐습니다. "난… 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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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바라볼 누군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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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곳이 같은 누군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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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누군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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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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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성을 사귀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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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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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상처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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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천장만 바라보다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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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정말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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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과 나는 꼭 진정으로 웃게 될 거예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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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님의 댓글

손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물로써 해학으로 <인생표현>핸것은 음악끄고 몇번 읽고읽으니 적절한 그림과 표현;이로다.다 읽은후 음악 보륨높이니 신이절로,나이트구락부에 있는 아 -기분/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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