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깊어가는 가을에 詩한수를....낙엽/구르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책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책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530회 작성일 2002-10-29 13:45:00

본문

Ip address : 218.149.116.63
Browser version : Mozilla/4.0 (compatible; MSIE 5.0; Windows 98; DigExt)












 

낙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 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책사옮김-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박사팬님의 댓글

박사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악도 좋고 가을 정취가 절로나네여

profile_image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니 이무선 텔레파시 인가요? 주왕산 산행종료 멘트로서 구르몽 낙엽 인용 맨트를 하고 돌아 왔는데 박사님 께스 감사합니다.

Total 2,127건 21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27 박사 이름으로 검색 2542 2003-04-27
1826 이강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37 2005-08-21
1825 KCM시스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36 2003-04-21
1824 비타민B 이름으로 검색 2535 2004-01-12
1823 조기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35 2006-11-28
1822 비타민B 이름으로 검색 2533 2003-11-17
1821 조이스포츠21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32 2002-11-15
1820 걸어서 하늘까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31 2002-08-17
열람 책사 이름으로 검색 2531 2002-10-29
1818 김영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9 2003-03-17
1817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2528 2005-03-09
1816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7 2005-09-22
1815 옛동산 이름으로 검색 2526 2002-10-29
1814 허성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0 2010-03-12
1813 설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15 2005-11-2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