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상사화...

페이지 정보

본문

몇년전인가?
백양사를 포함한 3사 여행을 갔을때,
그곳에 있던 상사화를 봤습니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 또한 꽃을 볼 수 없다는...
그로 인해 평생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그래서 붙여진 이름... [상사화] !!

하지만, 한꺼번에 피어있는 [상사화]는
너무나 화려하다고 합니다.

꽃 이름이 주는것 만큼이나, 무척 애절함이 느껴지는군요. ㅠㅠㅠ
지극히 감성적인 여성분들에겐,
이 꽃이 건네는, 사랑의 [페이소스]가 더욱 그러할듯 싶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문섭님의 댓글

김문섭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운사 앞마당에 붉게 피어있는 상사화......참으로...
그 빛이 아름답군요....
우리네 인생도 저 꽃들처럼 붉게 붉게 타오르기를.......
간절히...간절히...빌어봅니다.....
저 꽃이 상사화임을 박진석님을 통해서 오늘 알았습니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 또한 꽃을 볼 수 없다니.....
아득한 학창시절 연모하던 여학생을 그리며....
혼자서 읊조렸던 김추수의 <꽃>이 문득 생각 나는군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Total 2,128건 22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13 나연 이름으로 검색 376 2010-01-31
1812
가입인사 댓글1
김상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57 2010-01-10
1811 오용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16 2010-01-01
1810 강기봉 이름으로 검색 1132 2009-12-30
1809
산사랑 댓글1
심호섭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49 2009-12-28
1808 이상율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94 2009-12-17
1807 이병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67 2009-12-15
열람
상사화... 댓글1
박진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536 2009-11-20
1805 푸름이 이름으로 검색 1612 2009-11-11
1804 최영국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293 2009-10-21
1803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893 2009-10-08
1802 노찬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49 2009-10-06
1801 강경만 이름으로 검색 1560 2009-10-01
1800 노재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040 2009-09-30
1799 박진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39 2009-09-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