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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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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가?
백양사를 포함한 3사 여행을 갔을때,
그곳에 있던 상사화를 봤습니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 또한 꽃을 볼 수 없다는...
그로 인해 평생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그래서 붙여진 이름... [상사화] !!

하지만, 한꺼번에 피어있는 [상사화]는
너무나 화려하다고 합니다.

꽃 이름이 주는것 만큼이나, 무척 애절함이 느껴지는군요. ㅠㅠㅠ
지극히 감성적인 여성분들에겐,
이 꽃이 건네는, 사랑의 [페이소스]가 더욱 그러할듯 싶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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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님의 댓글

김문섭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운사 앞마당에 붉게 피어있는 상사화......참으로...
그 빛이 아름답군요....
우리네 인생도 저 꽃들처럼 붉게 붉게 타오르기를.......
간절히...간절히...빌어봅니다.....
저 꽃이 상사화임을 박진석님을 통해서 오늘 알았습니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 또한 꽃을 볼 수 없다니.....
아득한 학창시절 연모하던 여학생을 그리며....
혼자서 읊조렸던 김추수의 <꽃>이 문득 생각 나는군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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