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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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향적봉 산행후기-
아침에 버스를 타고 덕유산을 향해 떠났다.
지리산과 태백산을 거쳐 3번째 산행이다. 덕유산 향적봉을
향해 간다는데 할아버지께서는 그곳이 난코스라며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셨다. 물론 그때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내려서 다같이 기념사진 찍고 인원점검 후 본격적으로 산을 탔다.
그런데 얼마 올라가지도 못해서 안나던 산멀미가 나서 죽을 거 같았다.
웬지 오늘은 운이 안 좋을거 같은 이 기분은........
올라가다가 5분 정도 쉬고 홍사장님, 명원삼촌, 집사 형, 나(우리는 후미)까지 4명이서 올라갔다. 홍사장님은 그 무거운 베낭을 메고도
그 오르막길을 뛰어가셨다. 정말 그분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ㅋ
정말 덕유산은 산길이 험했다. 지리산에 버금가는;;
총무 누부야는 같이 곤돌라타고 내려가자면서 올라가더니 벌써
올라가고 없었다. 앗 이런 배신감은 뭐지;;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는 이런 지리산 같은 산길이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명원삼촌하고 집사형이 뒤에서 밀어주는 덕분에 물론
올라갔다.
그러다가 대장님하고 다들 식사를 하시기에 밥을 먹으려고 햇는데
속이 안좋아서 밥은 안먹고 막걸리 몇잔 먹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곳에서
훨씬 더 올라가야 정상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 홍사장님 후미팀
뒤에 곤돌라팀 14분이 뒤에 있으셔서 그래도 꼴등는 아니겠구나 싶어서
계속 올랐다.
계속 올라가다가 드디어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게 되었다.
뺨따귀을 후리치는 듯한 칼바람과 추위는 정말 혹독했다. 지리산보다 추위는 더 심했던 것 같다. 줄이 많이 밀려서인지 계단이 끝이 없이
보였다.
정상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찍고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는데 줄이 너무 많아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손은 얼어서 감각이 없었다. 장갑을 껴도 구멍에 손가락이 하나들어갔는지 두개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체 그만큼의 추위를 안고 계속 하산했다.
내려가다가 내려가다가 집사 형은 벌써 앞에 갔고 홍사장님은 백련사에서 헤어져서 나하고 명원삼촌 둘이서 계속 하산했다.
백련사를 지나 내려가는 하산길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2명 내지
3명이 가끔 내려가고 아니면 가족단위로 내려오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내려가니 하늘은 연분홍(?) 비스무리한
색으로 바뀌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마치 다른세계에 온 것
같았다. 이미 멍때리고 내려오고 있는데 처음에 출발할때 대장님
말씀으로 5시 반에 출발하고 늦으면 6시에 출발한다 하셨는데
그때 시계를 보니 벌서 5시 40분이였다. 그래서 계속 내려갔더니
덕유산휴게소가 나왔다. 거기서 1.2km를 더 가야 센터가 나왔다.
우리집에서 학교까지가 걸어서 25분거리니까 그정도 거리만 걸으면
센터라는 말이다. 너무 기뻤다. ㅋㅋㅋㅋㅋ
센터에 도착을 했는데 이런... 아무것도 없는 건 뭐지?
계속 내려가니까 온갖 식당가와 삐까뻔쩍한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등 그쪽에서는 번화가(?)같은 곳이 보였다.
식당가쪽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였는데 우리 산정 버스는 아니였고
더 내려가서 우리 버스를 탔다. 중간에 곤돌라팀 열네분을 태우고
우리 산정은 부산으로 향했다.
** 덕유산 장난 아니였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덕유산을 향해 떠났다.
지리산과 태백산을 거쳐 3번째 산행이다. 덕유산 향적봉을
향해 간다는데 할아버지께서는 그곳이 난코스라며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셨다. 물론 그때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내려서 다같이 기념사진 찍고 인원점검 후 본격적으로 산을 탔다.
그런데 얼마 올라가지도 못해서 안나던 산멀미가 나서 죽을 거 같았다.
웬지 오늘은 운이 안 좋을거 같은 이 기분은........
올라가다가 5분 정도 쉬고 홍사장님, 명원삼촌, 집사 형, 나(우리는 후미)까지 4명이서 올라갔다. 홍사장님은 그 무거운 베낭을 메고도
그 오르막길을 뛰어가셨다. 정말 그분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ㅋ
정말 덕유산은 산길이 험했다. 지리산에 버금가는;;
총무 누부야는 같이 곤돌라타고 내려가자면서 올라가더니 벌써
올라가고 없었다. 앗 이런 배신감은 뭐지;;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는 이런 지리산 같은 산길이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명원삼촌하고 집사형이 뒤에서 밀어주는 덕분에 물론
올라갔다.
그러다가 대장님하고 다들 식사를 하시기에 밥을 먹으려고 햇는데
속이 안좋아서 밥은 안먹고 막걸리 몇잔 먹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곳에서
훨씬 더 올라가야 정상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 홍사장님 후미팀
뒤에 곤돌라팀 14분이 뒤에 있으셔서 그래도 꼴등는 아니겠구나 싶어서
계속 올랐다.
계속 올라가다가 드디어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게 되었다.
뺨따귀을 후리치는 듯한 칼바람과 추위는 정말 혹독했다. 지리산보다 추위는 더 심했던 것 같다. 줄이 많이 밀려서인지 계단이 끝이 없이
보였다.
정상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찍고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는데 줄이 너무 많아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손은 얼어서 감각이 없었다. 장갑을 껴도 구멍에 손가락이 하나들어갔는지 두개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체 그만큼의 추위를 안고 계속 하산했다.
내려가다가 내려가다가 집사 형은 벌써 앞에 갔고 홍사장님은 백련사에서 헤어져서 나하고 명원삼촌 둘이서 계속 하산했다.
백련사를 지나 내려가는 하산길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2명 내지
3명이 가끔 내려가고 아니면 가족단위로 내려오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내려가니 하늘은 연분홍(?) 비스무리한
색으로 바뀌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마치 다른세계에 온 것
같았다. 이미 멍때리고 내려오고 있는데 처음에 출발할때 대장님
말씀으로 5시 반에 출발하고 늦으면 6시에 출발한다 하셨는데
그때 시계를 보니 벌서 5시 40분이였다. 그래서 계속 내려갔더니
덕유산휴게소가 나왔다. 거기서 1.2km를 더 가야 센터가 나왔다.
우리집에서 학교까지가 걸어서 25분거리니까 그정도 거리만 걸으면
센터라는 말이다. 너무 기뻤다. ㅋㅋㅋㅋㅋ
센터에 도착을 했는데 이런... 아무것도 없는 건 뭐지?
계속 내려가니까 온갖 식당가와 삐까뻔쩍한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등 그쪽에서는 번화가(?)같은 곳이 보였다.
식당가쪽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였는데 우리 산정 버스는 아니였고
더 내려가서 우리 버스를 탔다. 중간에 곤돌라팀 열네분을 태우고
우리 산정은 부산으로 향했다.
** 덕유산 장난 아니였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