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가보는 금정산 상계봉
페이지 정보
본문
첨 가보는 금정산 상계봉
가을단풍 산행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일정도만 지나면 본격적인 가을 산행에 접어든다. 긴 여름 동안 뜸했던 다리운동을 매주마다 해야만 행복한 가을의 단풍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 높은 산의 아름다움에 젖을 수 있는~
금정산의 상계봉은 생소하게 느껴지고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라는 지명도 내 생전 첨 듣는 거라서 외우기도 힘들다.
어디를 간다는 것에 계획을 세워서 가는 즐거움도 있지만 다리풀기 산행은 그저 생각나는 데로 가는 것이 더 홀가분하다. 아침 밥상에 앉아서 대장님께 전화하여 확인하고는 반 그릇도 못 비우고는 차를 몰았다. 평소와는 달리 급하게 가는데 줄줄이 엮이듯 있는 신호등이 초록불빛이다.
교대 앞의 주차장에 도착하자 안면 있는 산행대장이 보였다. 평소 같으면 8시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결원이 생겨서 못 가고 관광버스만 세워두고 있는 듯하였다.
편리한 후불카드가 든 지갑을 지하철 입구에 갖다가 대자 덜컥 열린다. 매번 탈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다.
자리를 잡자 맞은편 우측에 앉은 예쁜 아가씨의 허벅지 가랑이 사이가 다 보였다.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보라고 입은 옷이지만 시선 두기가 곤란하여 딴 쪽으로 보고 있는데 산정에 오시는 아주머니가 보였다.
눈이 마주치고 다행히도 어색한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지명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 숙등이라는 역에서 내렸다. 도무지 어딘지 감도 짚이지 않는 곳이다.
대장님과 익히 보든 산정에 오시는 분들을 만나고 동수 친구도 있었다.
도시의 도로를 뒤따라서 가다 보니 다시 가라면 찾지를 못해서 못 가겠다 싶다.
산행 길에 들어서자 소나무 숲이었다.
힘든 코스는 아니나 가야 할 상계봉까지 거리가 5km가 넘는 거리였다.
길가의 억새의 모습에 가을이 옴을 느끼게 되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이산에서는 방향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어디가 어딘지 어디로 하산하는 건지도 헷갈렸다. 정상에 이르렀을 때야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이 보이고 예전에 걸었던 능선이 나타나자 알 수 있었지만 여전히 하산길이 오리무중으로 느껴졌다.
남문에서 마을 쪽으로 내려가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되돌아와서 도로에 나오고서야 알 수가 있었다.
대낮에 온천장에 도착을 하여 엄청 큰 호프집으로 들어가서 한잔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홀가분히 적은 사람들이 산행하는 데는 좋았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한다고 해서 같지는 않다. 그 운동마다의 쓰는 근육이 달라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배낭 매고 스틱 짚고 카메라 들고 사진 찍고 평소 잘 걷지 않다가 다리근육이나 어깨 팔 근육이 단단해지면 다음날 운동 약속이 있으면 문제가 있다. 이번에도 깜빡 잊고는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 월요일 아주 혼이 났었다.
2010.09.19 일요일 산행
아침 9시에 숙등역에서 만나 산행 시작하여 12시 넘어 남문아래 식당에서 밥 먹고는 놀다가 하산하였다.
가을단풍 산행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일정도만 지나면 본격적인 가을 산행에 접어든다. 긴 여름 동안 뜸했던 다리운동을 매주마다 해야만 행복한 가을의 단풍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 높은 산의 아름다움에 젖을 수 있는~
금정산의 상계봉은 생소하게 느껴지고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라는 지명도 내 생전 첨 듣는 거라서 외우기도 힘들다.
어디를 간다는 것에 계획을 세워서 가는 즐거움도 있지만 다리풀기 산행은 그저 생각나는 데로 가는 것이 더 홀가분하다. 아침 밥상에 앉아서 대장님께 전화하여 확인하고는 반 그릇도 못 비우고는 차를 몰았다. 평소와는 달리 급하게 가는데 줄줄이 엮이듯 있는 신호등이 초록불빛이다.
교대 앞의 주차장에 도착하자 안면 있는 산행대장이 보였다. 평소 같으면 8시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결원이 생겨서 못 가고 관광버스만 세워두고 있는 듯하였다.
편리한 후불카드가 든 지갑을 지하철 입구에 갖다가 대자 덜컥 열린다. 매번 탈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다.
자리를 잡자 맞은편 우측에 앉은 예쁜 아가씨의 허벅지 가랑이 사이가 다 보였다.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보라고 입은 옷이지만 시선 두기가 곤란하여 딴 쪽으로 보고 있는데 산정에 오시는 아주머니가 보였다.
눈이 마주치고 다행히도 어색한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지명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 숙등이라는 역에서 내렸다. 도무지 어딘지 감도 짚이지 않는 곳이다.
대장님과 익히 보든 산정에 오시는 분들을 만나고 동수 친구도 있었다.
도시의 도로를 뒤따라서 가다 보니 다시 가라면 찾지를 못해서 못 가겠다 싶다.
산행 길에 들어서자 소나무 숲이었다.
힘든 코스는 아니나 가야 할 상계봉까지 거리가 5km가 넘는 거리였다.
길가의 억새의 모습에 가을이 옴을 느끼게 되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이산에서는 방향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어디가 어딘지 어디로 하산하는 건지도 헷갈렸다. 정상에 이르렀을 때야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이 보이고 예전에 걸었던 능선이 나타나자 알 수 있었지만 여전히 하산길이 오리무중으로 느껴졌다.
남문에서 마을 쪽으로 내려가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되돌아와서 도로에 나오고서야 알 수가 있었다.
대낮에 온천장에 도착을 하여 엄청 큰 호프집으로 들어가서 한잔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홀가분히 적은 사람들이 산행하는 데는 좋았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한다고 해서 같지는 않다. 그 운동마다의 쓰는 근육이 달라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배낭 매고 스틱 짚고 카메라 들고 사진 찍고 평소 잘 걷지 않다가 다리근육이나 어깨 팔 근육이 단단해지면 다음날 운동 약속이 있으면 문제가 있다. 이번에도 깜빡 잊고는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 월요일 아주 혼이 났었다.
2010.09.19 일요일 산행
아침 9시에 숙등역에서 만나 산행 시작하여 12시 넘어 남문아래 식당에서 밥 먹고는 놀다가 하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