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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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1577.4m ..
사실 나는 산행경험이 별로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등산을 해보려고 신청을 했다.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역시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걸까, 처음부터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자꾸 쉬었다가자고 하면서 계속 걸음을 늦추게되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일행들과 떨어져서 무려 1시간 가량차이가나게 되었다. 내려오는사람들이 우리 모녀에게 위에서 일행들이 기다리고있다는말에 너무나도 미안했다.
그래서 그만 약한 생각을 해버렸다.
정상까지 올라가기까지는 일행들과 너무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내려오는 일행들과 만나서 같이 내려가면 되지않을까.하고, 그래서 산을 그대로 넘
는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이대로라면 강원도에서 낙오되어 버스를 못탈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다른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민폐를 끼치게되는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웠다.
게다가 대장님이 우리를 혼자서 기다리고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워서 이대로 더이상 민폐를 끼칠 수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나로써는 최선을 다하여 산을 올라, 드디어 정상. 대장님의 핍박을 생각하며 괜히 뜨끔하며 위축되었었다.
하지만 대장님은 핍박대신 따뜻하게 수고했다고, 내려가는건 쉽다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늦은 상황에서도 이 경치는 놓칠 수 없다며
지각쟁이 모녀에게 사진까지 찍어주셨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었기때문에 우리는 지름길을 택하여 내려갔다.
지름길이라서 그런걸까, 내려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았다. 내려가는것도 계속 내르막길이아닌 오르막길,내르막길이 반복되면서 점점 내려가는 거
기때문에 더 힘들었다. 하지만 힘들기만 한 것도 아니였다. 경사가 심하고, 눈사이사이에 돌이 없는곳에는 앉아서 썰매를 타면서 내려오니깐 정
말 재미있었다.올겨울에는 따로 썰매를 타지 못했는데 여기서 타게되니 뭔가 색다르고좋았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졌다. 눈이 녹아잇는곳도 많았기떄문에 엄청 미끄러웠다.하지만 대장님이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내려오면 된다고 지도해주셔서 쉽게 내려올수 있었다.
다 내려와서 버스에 탈때는 조금 긴장되었다. 우리가 일행들을 너무 기다리게 했기때문에, 너무 죄송스러웠기 때문에.
하지만 산악회 일행들은 박수를 쳐주며, 장하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며, 점심안먹어서 배고프겠다며, 김밥과 물, 간식등을 챙겨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집에 돌아왔을대는 완전히 녹초가 되버렸지만, 무언가 해냈다는 기분이 들면서 나자신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이래서 등산을 왜 하는지, 굳이 시
간까지 내가면서 등산을 하는 것인지 이제야 나는 이해할수있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장님!,산정산악회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실 나는 산행경험이 별로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등산을 해보려고 신청을 했다.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역시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걸까, 처음부터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자꾸 쉬었다가자고 하면서 계속 걸음을 늦추게되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일행들과 떨어져서 무려 1시간 가량차이가나게 되었다. 내려오는사람들이 우리 모녀에게 위에서 일행들이 기다리고있다는말에 너무나도 미안했다.
그래서 그만 약한 생각을 해버렸다.
정상까지 올라가기까지는 일행들과 너무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내려오는 일행들과 만나서 같이 내려가면 되지않을까.하고, 그래서 산을 그대로 넘
는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이대로라면 강원도에서 낙오되어 버스를 못탈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다른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민폐를 끼치게되는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웠다.
게다가 대장님이 우리를 혼자서 기다리고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워서 이대로 더이상 민폐를 끼칠 수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나로써는 최선을 다하여 산을 올라, 드디어 정상. 대장님의 핍박을 생각하며 괜히 뜨끔하며 위축되었었다.
하지만 대장님은 핍박대신 따뜻하게 수고했다고, 내려가는건 쉽다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늦은 상황에서도 이 경치는 놓칠 수 없다며
지각쟁이 모녀에게 사진까지 찍어주셨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었기때문에 우리는 지름길을 택하여 내려갔다.
지름길이라서 그런걸까, 내려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았다. 내려가는것도 계속 내르막길이아닌 오르막길,내르막길이 반복되면서 점점 내려가는 거
기때문에 더 힘들었다. 하지만 힘들기만 한 것도 아니였다. 경사가 심하고, 눈사이사이에 돌이 없는곳에는 앉아서 썰매를 타면서 내려오니깐 정
말 재미있었다.올겨울에는 따로 썰매를 타지 못했는데 여기서 타게되니 뭔가 색다르고좋았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졌다. 눈이 녹아잇는곳도 많았기떄문에 엄청 미끄러웠다.하지만 대장님이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내려오면 된다고 지도해주셔서 쉽게 내려올수 있었다.
다 내려와서 버스에 탈때는 조금 긴장되었다. 우리가 일행들을 너무 기다리게 했기때문에, 너무 죄송스러웠기 때문에.
하지만 산악회 일행들은 박수를 쳐주며, 장하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며, 점심안먹어서 배고프겠다며, 김밥과 물, 간식등을 챙겨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집에 돌아왔을대는 완전히 녹초가 되버렸지만, 무언가 해냈다는 기분이 들면서 나자신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이래서 등산을 왜 하는지, 굳이 시
간까지 내가면서 등산을 하는 것인지 이제야 나는 이해할수있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장님!,산정산악회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