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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富士山] 3776m 답사/일출과 운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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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자 산정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4,122회 작성일 2009-09-20 12:16:34 ~ 2022-12-07 1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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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산[富士山]3776m 답사

언 제 2009년 9월4~6일[2박3일]
일본 출장과 [후지산/남알프스/다테야마]답사,
매주산행에 억매여,저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낮선 산 자연 환경에 혼자 적응해보고,
스스로 를 뒤 돌아보는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간단하게 배낭을 꾸리고 산지도 몇장 챙겨........
9월4일 08:00 JAL 김해 발-나리타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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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에09:40도착해 관광안내소에서 후지산 접근 교통을 문의 하고, 열차 나리타-니포리[환승]-신죽구에 도착해 열차에서 앙쿠르왓트 여행을 다녀오는 길인 두 여인과,대화 끝에 신죽구 버스터미널까지 안내 받았다, 신죽구 출발13:10-가와구찌꼬14:55 도착해 후지산 접근하는 차편을 확인하니 13:50막차는 가고 없었다, 버스로50분 거리인 후지산 오합목[五合目,오고메] 택시요금을 확인하니 15,000엔 이란다, 일정이 하루연장 되겠지만, 택시요금은 부담스러워 후지산이 병풍을 드리운 가와구찌 역 부근 게스트하우스에서,2700엔에 저녁과 온천 24시간 자유인 곳에서 다담이방에 침대가 8개정도 놓여있는 방에 들었는데, 룸메이트는 일본 여행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주류.....한국프로골프 김00 팬이라며,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한국말 배워달란다, 사랑해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반갑습니다,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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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9월5일 토요일 첫차09:50 버스 왕복 [2,000엔]이용해, 후지산 산행들머리 오합목[五合目,오고메] 도착했는데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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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산행 시작해, 어린이 산행 팀을 만난다, 차려입은 옷과 배낭 매무새가 보통의 그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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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린이 등산학교 학동 들인 가보다, 우리나라엔 아직 어린이 등산학교가 개설 되어 있지 않는 것 으로 알고있는데... 유년기 때 자연과 산에 접목해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키우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람이 사는 방식을 일깨워 줄 수 있다면, 건강사회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나는 오르는 길이고, 아이들은 내려가는 길인데, 자꾸만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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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분들은 산악회 그룹인 듯 질서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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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합목 부터는 산장이 영업 하고 있고, 지금 오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력만큼 진행했다가, 산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 일출시간에 맞춰, 기상해 정상에서 일출 보는 스케줄로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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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합목 산장이다, 여기서 오늘 밤 묵을 곳인데, 그냥 머물러 휴식하고 잠자기엔 시간이 이런 것 같고, 내일 날씨 변화를 알 수 없는지라, 정상에 다녀와서 자고, 내일 날씨가 좋다면 다시 일출시간에 맞춰 한번더 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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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3300고지에서 정상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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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에서 느껴지는 산소부족과 가파른 산길은 아래보이는 산장에서 정상까지 2시간여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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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동쪽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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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정상, 8합목산장으로 내려와 후지산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아침도시락 포함 9,000엔 지불하고 잠자리를 배정 받았는데, 지리산 장터목산장 다락같은 곳에서[2층]80여명이 남 여 구분 없이 국적 상관없이 누우면 양팔이 서로의 팔에 닫는 칼잠을 자야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산장에서 쉬 접하는 코고는 이가는 잠꼬대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 이였지만, 제되로 잠 잘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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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6일 01:30 누가 깨우지도 않았건만, 모두들 장비를 챙겨 정상으로 향하는데.... 산위에 달이 휘영청 떠있고, 랜턴 불빛은 불야성을 이루는 엄청난 인파다, 아래 산장에서 물밀듯이 밀려 올라오는 등산인의 수는 헤아릴 수 없고, 우리나라 설악산 단풍 피크 때 대청봉 오르는 인파의 3~4배 정도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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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봉 후지산 정상에서 선명한 해가 솟는다, 여기저기서 환희의 탄성은 힘들게 오른 자들만이 느끼는 가슴 벅찬 감동의 표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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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비춰주는 햇살보다도 우리들 몸속에선 더 선명한 빛이 솟아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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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성에서의 일출은 아니지만, 오르다 빛을 만난 사람들은 그 위치 그 기슭에서 동쪽의 광명을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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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정상 화산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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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행렬 대부분 올랐던 길을 내려 가야하는데 엉뚱한 생각이 던다, 비록 왕복 티켓으로 접근 했지만,하산 길은 많은 사람들로 인한 혼잡함도 피할 겸 [須走口,수주구] 코스로 하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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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 3,500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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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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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은 순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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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구 하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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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며 올려다본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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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에서 [1박2일] 엉뚱한 길로 하산해 교통이 편치 않다, 여기서 두 번째 산 행지 미나미 알프스[남 알프스]를 찾아 가야한다,
부산 산정 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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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님의 댓글

김문섭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장님의...Free한...외도가...무척이나...부럽습니다...
하루하루....삶의...짐을...벗어...던져버리고...한..마리의..자유로운....
새처럼...훨훨...다니시는...대장님이...참으로...존경스럽습니다/.....
산정은...언제나...친구같고...연인같고...가족같습니다...
이러한..느낌도...아마...대장님의...따뜻한...마음때문이..아닌가...생각됩니다...
떠날수...있다는...용기...자신감...넘치는...도전정신....자아를..찾아.....떠나는...여유....
동행이...없어도...모두가...친구이고...연인인...것이..혼자...떠나는..여행이..아니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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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문섭 회원님 반갑습니다,
이산 저산 올랐다 지친 몸으로 돌아 왔지만
가슴 먹찬 뿌듯 함과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솟아 남은.....
 여행이 주는 산이 주는 영감 인듯해 보람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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